킥스사이다
'이 습관'만 바꾸면 연비는 쭉 올라간다?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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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유류비가 갑작스럽게 폭등했을 때와 비교하면 최근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그래도 매일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역시나 기름값입니다.

 

연비를 높이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결국 운전자의 몫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운전자가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원래 의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면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소개할 모든 내용이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걸 알게 되실 거에요.

 

급출발, 연비 떨어트리는 주범!

연비 이야기가 나올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이며, 아마 지겹도록 들었던 이야기일 겁니다. 하지만 급출발과 급제동 그리고 공회전이야말로 연비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주범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급출발하면 당연히 엔진이 더 많은 연료가 들어간다는 건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은 바로 습관 때문이며, 그중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서입니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만약 신호 대기 중에 신호가 풀렸다고 했을 때, 천천히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해, 일정 속도 이상 올랐을 때에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다가 다시 천천히 밟기를 반복해보세요.

 

그러니까 일정 속도까지 올린 후부터 다시 멈추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속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조금씩”, “자주" 밟아 주는 겁니다.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곳은 바로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3초를 기억했다가 실천하면 됩니다.

시속 100km/h 또는 110km/h까지 속도를 올린 후 이후부터는 가속 페달을 살짝 밟고 3초, 다시 떼고 3초를 반복하는 것이죠. 이렇게 규정 속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조작하면 연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만약 이 방법이 어렵다면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CU(엔진제어장치)가 사람의 발보다 더 정확하게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연료를 분사하니까요.

 

급제동도 연비에 영향이?!

당연한 이야기지만 멈추는데 연료가 더 드는 건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급제동을 할 경우 엔진에서 만들어진 출력이 자동차가 앞으로 전진하는데 쓰이지 않고 그대로 낭비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급가속보다는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지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보면 만들어진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허비한다는 측면에서 분명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죠.

 

최근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남은 출력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자동차는 남은 에너지가 그대로 날아가 버립니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급제동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운전입니다. 시야를 멀리 보고 앞서 달리는 차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자신 역시 미리 움직일 방향을 계산해가며 운전하는 것이죠.

이렇게 운전을 하면 전방의 상황에 따라 가속을 할 것인지 아니면 속도를 줄일 것인지 보다 빨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멀리 신호 대기 중인 상황을 미리 파악했다면 굳이 가속 페달을 더 밟을 이유는 없겠죠. 가장 이상적인 것은 멈춰야 할 시점을 미리 계산하고 그때부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 브레이크를 최대한 적게 밟는 것입니다. 만약 몸이 앞으로 약간 쏠릴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는 횟수가 잦다면 분명 급제동에 준하는 정도의 브레이킹을 자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브레이크는 앞차와 간격이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천천히 부드럽게 밟아도 여유 있게 멈출 수 있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예상외의 복병, 트렁크 짐들!

트렁크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시나요? 아예 아무것도 넣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 운전을 오래 한 분일수록 트렁크가 터져나갈 정도로 짐이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 심지어 이런 물건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면 문제는 좀 심각합니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365일 언제든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하는 아웃도어 매니아가 아니라면 트렁크의 짐은 가급적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몇 십 kg이라도 무게가 줄어들면 당연히 연비도 좋아질 테니까요. 골프백, 낚시도구, 캠핑장비를 시작으로 수많은 물건을 꽉꽉 싣고 다니면서 연비가 나쁘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

 

만약 배기량이 적은 차라면 더욱더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배기량이 적은 차량의 경우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큰 배기량의 엔진보다 연비가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연비를 높이려면, 연료는 절반만!

이는 짐을 비우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평소 연료를 어떻게 보충하고 계신가요? 습관적으로 가득이요!를 외치고 있진 않나요? 연료를 가득 채우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사실 그만큼 무게를 더 싣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연료를 가득 채운 직후와 어느 정도 연료 탱크가 비워진 이후의 연비에 차이가 생깁니다. 그만큼 연료가 소모되면서 연료탱크가 가벼워졌기 때문이죠.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가장 권장되는 것은 절반만 채우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자면 어느 정도 채워야 절반이 되는지 또는 지금 상태에서 몇만 원 정도를 채워야 절반이 되는지 가늠하고 있어야만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자주 반복해야만 파악이 되기 때문에 좀 까다롭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자신의 차량에 연료 탱크가 어느 정도 용량인지를 미리 파악해두었다가 (일반적인 세단은 60~70L 정도입니다.) 주유원 또는 셀프 주유기에서 정확한 용량을 주유해 연료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연비 향상에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어 상태는 체크하셨나요?

타이어의 상태도 연비와 아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타이어는 지면과 마찰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마찰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저항도 커져서 당연히 연비는 떨어지게 마련이죠.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스포츠카 또는 스포츠 세단의 연비가 좋지 못한 것은 타이어 탓도 큽니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저항을 감당하면서 달려야 하니까요.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그런데 일반 타이어를 사용하면서도 연비가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공기압 때문입니다. 적정 공기압 이하로  낮을 경우 타이어의 마찰면적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연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따라서 크진 않지만, 적정 수준으로 공기압을 맞춰주는 것은 연비를 향상시키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타이어 회사들에서 구름 저항이 낮은 에코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런 타이어들을 사용하는 것도 연비를 높이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자동차 점검 1순위, 타이어 점검에 대해 알아보자! <<< Click

 

오일에도 조금만 더 관심을..!

마지막으로 엔진 오일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엔진 오일을 보다 보면 0W-30 / 5W-30과 같은 수식이 붙어 있는데, 앞에 있는 W는 저온점도를 나타내며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어느 정도나 시동을 보장하는가를 나타냅니다, 낮을수록 낮은 온도에서도 잘 순환함을 의미합니다.

 

뒤에 있는 두 개의 숫자는 고온점도를 나타내며 높을수록 점도가 높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중요한 것으로, 거주하고 있는 곳 또는 자주 이동하는 곳의 평균 기온 또는 주행 환경에 따라서 오일을 잘 선택해주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오일 점도, 그것이 궁금하다 <<< Clcik

 

예를 들어 겨울이 다소 긴 지역에 거주한다면 되도록 점도가 묽은 편이 오일을 빨리 순환시킬 수 있어 좋겠죠. 반대로 여름이 길고 평균 기온이 비교적 따뜻하며 도심 정체 구간 주행이 많다면 약간 점도가 높은 경우가 더 유리합니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방법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고점도 오일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점도가 너무 높을 경우 엔진의 움직임을 저해시키고 마찬가지 적정 점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윤활이나 밀봉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연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오일을 넣는 것입니다. 제조사들은 대부분 엔진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연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오일을 권장하는 경향이 강하며 따라서 제조사들이 권하는 수치에 맞는 오일을 넣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하게 오일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연비를 개선하는 6개의 운전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부터 연비도 높이고 안전도 챙길 수 있는 연비 운전을 실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Kixx 엔진오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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