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사이다
도로 위 다양한 상황 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처법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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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각종 통계에 따르면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 전날 고속도로 교통사고 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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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 킥스사이다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 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처 법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터널 내 교통사고 시

✔️교통사고 목격 시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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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상황에서 차량 이동이 가능할 경우 차를 인근 갓길 쪽에 세워 둔 뒤, 주변 차량에 사고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비상등을 작동시킵니다. 이는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차량을 사고 지점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세워 두도록 유의합니다. 현장을 이탈할 경우 뺑소니로 오해되어 가중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탑승자는 가드레일이나 갓길 밖으로 대피합니다. 만약 ①에서 차를 이동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를 사고 장소에 두고 탑승자 전원 빠르게 갓길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부상자가 있다면 119에 신고합니다.

 

주간에는 사고 차로부터 후방 100m, 야간에는 후방 200m에 안전 삼각대 및 불꽃신호기를 설치하고 트렁크를 열어 후속 차량에게 사고 상황을 알립니다. 후속 차량에 대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④ 만약 내 차 외에 사고 차량이 있다면 상대 운전자와 인적사항을 교환하고, 보험회사와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에 사고 신고를 합니다. 이때 안내에 따라 사고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도록 하며, 필요 시 소방서와 담당도로관청에도 신고를 하도록 합니다.

 

안전한 곳에서 사고 현장 증거 사진을 확보합니다. 이때 사고위치, 사고 차량 파손 부위, 타이어 자국, 상대차량의 번호판, 상대차량 블랙박스 장착사진 등을 꼼꼼히 촬영해야 하며, 특히 파손 부위를 촬영할 때는 다양한 각도에서, 원거리 및 근접 촬영으로 최대한 많이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내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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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터널 내에서 규모가 큰 접촉사고나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터널 화재는 다량의 연기로 인해 질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터널 외부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시동(엔진)을 끈 상태에서 열쇠를 꽂아 둔 채 터널을 빠져나옵니다. 차량 폭발을 방지하고, 소방 및 구급·구난 활동을 신속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② 현장에서 벗어날 때 터널 내 설치된 비상벨을 울려 화재 발생을 알리고, 긴급전화를 통해 터널 운영 기관(교통정보센터)의 상황실로 사고상황을 신고합니다. 수화기를 들면 바로 상황실로 연결됩니다.

 

③ 화재 규모가 작아서 초기 진압이 가능할 경우, 터널 내 구비된 소화기나 소화전을 통해 초동조치를 실시합니다. 1km 이상 터널에는 50m 간격으로 옥내 소화전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④ 단, 본인 힘으로 진압이 힘든 화재라고 판단될 경우 서둘러 대피해야 합니다. 조기 진화가 불가능한 대형 화재일 경우 유도등을 따라 신속히 피난연결통로나 터널 외부로 대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연기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낮은 자세로 최대한 벽에 붙어 이동하도록 합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목격 시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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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고속도로 교통사고 최초 목격 시, 차량 소통이 가능하다면 저속으로 사고 구간을 빠져나갑니다. 차량 소통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즉시 갓길 쪽으로 차를 세워야 합니다.

 

② 사고 구간을 빠져나간 후 경찰서(112)와 소방서(119)에 사고 목격 위치와 사고 상황을 신고합니다. 또한 갓길 주차 상황이라면, 비상등을 작동시킨 후 하차하여 가드레일이나 갓길 밖으로 대피한 이후 현재의 위치와 사고 상황을 신고합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신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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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할 때 사고 위치를 말하기 어렵다면, 고속도로 IC, 휴게소, 갓길의 가드레일 오른쪽에 200m마다 붙어있는 기점 표지판의 숫자를 이야기하면 됩니다. 표지판 중 초록색 바탕의 숫자는 기점으로부터의 거리(km), 흰색 바탕의 숫자는 소수점 거리(km)를 의미합니다. 

 

또한 어느 방면을 향하는 도로인지 설명하면 빠르고 원활한 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사고가 났고 표지판에 195.4이라고 적혀 있다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195.4지점”이라고 설명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교통사고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고속도로 등 낯선 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더욱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늘 알려드린 대처방법을 꼭 숙지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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