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진오일 질문, 모두 해결해주는 척척박사 Kixx Man 입니다.
지난번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척척박사 Kixx Man 1편, 엔진오일 교환(1)은 재미있으셨나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클릭하여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해결해드렸으니까요!
척척박사 Kixx Man이 알려주는 엔진오일 지식!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엔진오일 교환’ 관련 질문들과 ‘엔진오일 보충’에 대한 질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 함께 교환하면 좋은 필터부터 엔진오일 보충 과연 괜찮은가?! 에 대한 내용들 함께 알아볼까요?
Q5. 엔진오일 교환 시, 함께 점검해야 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통상적으로 엔진오일 교체 시, 오일 필터와 에어컨 필터, 에어 필터, 연료 필터를 함께 점검한 후 교체하곤 합니다. 하지만 각 소모품의 사용주기가 다르므로 각각의 역할과 교환주기를 확인 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 함께 점검해야 하는 필터들의 역할과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4가지 필터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동차의 쾌적한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그럼 이 필터들은 언제 교환해주면 좋을까요? 엔진오일 교환 시 모두 다 갈아주면 되는 걸까요?
각 필터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환주기까지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 엔진오일 바꿀 때 꼭 에어필터,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해야 할까? > 에서 확인하세요!!!
필터들의 교환주기까지 모두 확인하고 오셨나요? 정리하자면, 엔진오일 교체 시 오일 필터와 에어컨 필터를 함께 교체하고, 에어 필터와 연료 필터는 엔진오일 2~3번째 교체 시 1번 교체로 기억하면 조금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겠죠?
물론, 위의 표는 통상적인 기준으로 정리해 본 것이며, 정확한 정보는 각 차량의 취급설명서를 꼭꼭 참고해주세요!
Q6. 엔진오일 자가 교체 시, 기술적인 주의점은 무엇일까요?
간혹 엔진오일 자가 교체를 진행하는 능력자 분들도 계시죠! 많은 분들이 자가 교체를 시도해 보고자 하지만, 원활한 작업을 위한 공구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쉽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엔진 오일 교체 시 오일과 오일 필터 그리고 드레인 코크를 분리하기 위한 공구와 오염된 기존 오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비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오일을 원활하게 제거하기 위해 차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리프트나 잭이 없다는 점이 셀프 정비를 시작하기 어렵게 만드는 점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위와 같은 환경이 갖추어졌더라도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잔유를 말끔히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폐오일의 처리인데요. 폐오일을 함부로 버릴 경우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주변 카센터나 폐기물 전문 처리 업체에 폐오일 처리를 문의해 보신 후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유용한 팁을 드리자면, 드레인 코크를 과도한 힘으로 결합할 경우 자칫 오일 팬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7. 엔진오일, 보충해도 될까요?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을 보충하는 것보다는 남아있는 엔진오일을 완전히 제거한 후 새 오일로 다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 오일 체크 바를 뽑아 점검했을 때 오일이 맑은 갈색을 띠면서 잔여량만 부족한 경우에는 모자란 만큼만 보충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관련글: 줄어든 엔진오일, 보충해도 될까요?]
엔진오일을 보충할 때는 원래 사용했던 제품과 같은 제품으로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엔진오일에 들어있는 첨가제 때문이죠. 엔진오일 첨가제는 화학물질로, 엔진 안에서 화학적인 분해 반응을 하여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제조사마다 각자의 요구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첨가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용하게 되면 서로 다른 화학물들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모르는 것이죠. 그러니 최소한 동일 회사 제품의 동일 규격의 제품으로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관련글: 엔진오일, 내 마음대로 섞어도 될까? 엔진오일 혼합이 주는 영향]
또한, 엔진오일을 보충할 때는 엔진 오일 체크 바의 눈금을 보면서 F 선을 넘지 않게끔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이 변색하였거나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되었을 때는 당연히 보충보다는 교환이 더 필요하겠죠?
엔진오일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이번 편에서 엔진오일 교환과 엔진오일 보충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다음 편에서는 ‘엔진오일의 규격과 점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실 거죠?
그럼, 척척박사 Kixx Man은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