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사이다
내 차가 늙어 보이는 이유? 자동차 외관 관리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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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나 도로를 살펴보세요. 어떤 차는 연식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유독 오래된 차처럼 보이고, 또 어떤 차는 분명히 출시된 지 오래 된 차임에도 방금 구입한 새 차처럼 깨끗하고 좋아 보일 것입니다. 또한 낡은 차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지가 쌓여 그렇게 보이는 차도 있지만, 외관이 그렇게 더럽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유난히 낡아 보이는 차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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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차가 낡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킥스사이다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차가 유독 낡아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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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은 부분이 검지 않다

자동차는 출고 색상과 관계없이 검은색인 부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이어를 들 수 있죠. 또한 자동차 전면 그릴이나 유리와 차체의 이음새인 필러 등이 보통 검은색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로 이 같은 차량 특정 부위의 검은색이 바래거나 마모되면 차량이 낡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만 흰 머리카락이나 흰 눈썹과 비슷하지요. 

 

2) 차체 하부에 녹이 슬었다

자동차의 하부는 지면을 가까이 마주하고 있어 오염에 취약합니다. 특히 주행 중 돌멩이나 자갈, 각종 이물질이 튀면서 차체에 흠집이 나기도 하죠.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상태가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녹이 슬기도 합니다. 거친 노면을 달릴 일이 많은 아웃도어 차량이나 승합차, 트럭 등의 타이어, 문 주변에서 이 같은 부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흠집과 녹이 심할 경우 차량이 크게 낡거나 훼손돼 보일 수 있습니다. 

 

3) 휠 & 휠하우스가 더럽다

휠과 휠하우스는 타이어와 차량 하부처럼 노면의 이물질로 오염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더러운 상태의 신발을 신고 있다면 다른 옷을 아무리 말끔하게 차려 입어도 깔끔한 인상을 주기 어렵듯이, 자동차의 신발과도 같은 자동차 휠을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차를 깨끗하게 관리하더라도 낡은 차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휠은 모양이 복잡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묻은 부분을 구석구석 신경 써서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휠을 관리해 줄 때, 휠의 형태를 따라 차체와 연결되어 있는 프레임인 휠하우스도 함께 관리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4) 유리에 광택이 없다

자동차를 한 발자국 떨어져서 살펴봤을 때 가장 반짝거리는 부분은 유리일 것입니다. 유리는 소재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각종 얼룩이 생기기 쉽고, 얼룩을 닦지 않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 닦아 내기도 어렵습니다. 또 이런 얼룩이 여기저기 묻어 있다면 차량이 더럽고 낡아 보일 수 있죠. 때문에 평소 자동차 유리에 얼룩이 생겼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틈새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

먼지가 쌓이기 쉽고, 그만큼 제거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바로 각종 틈새입니다. 자동차의 틈새마다 먼지가 쌓여 있으면 경계선이 흐려지면서 차량을 낡아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세차나 왁싱을 한 후에 면봉 등으로 틈새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내 차를 더욱 젊어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상황 별 세차 방법에 따라 꼼꼼하게 세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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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늙어 보이지 않게 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평상시 꼼꼼한 세차를 통해 내 차를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세차를 할 때는 반드시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 쬐는 곳을 피해야 합니다. 세차하는 동안 햇빛에 의해 먼지와 이물질이 섞인 물이 건조되면서 차 표면에 얼룩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차를 시작할 때는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물로 한 번 씻어낸 다음 세제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 세척 과정 없이 바로 세제를 도포하고 천으로 문지를 경우, 차 표면에 있던 이물질로 인해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송진, 진흙, 새똥 등의 오염물질은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억지로 떼어낸다면 도장면이 벗겨지고 부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요. 따라서 묻은 지 오래 되어 굳은 오염물질이 있다면 키친타올이나 물티슈에 물을 흠뻑 적신 후 오염물질을 3분 이상 덮어 불려준 다음, 지그시 눌러 닦아줘야 합니다.  포장한지 얼마 안 된 도로에서 묻어난 타르 찌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닦아낼 경우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전용 제거제 등을 이용해 천천히 닦아내야 합니다.  

 

또한 여름철 바닷가, 겨울철 제설제가 묻은 도로를 달렸다면 바닷물의 염분과 제설제의 성분이 자동차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바닷바람과 제설제에 차량이 노출되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자동차의 외부와 하부를 세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가을철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도 산성과 점액질 성분으로 도장면 착색과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자동 세차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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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를 가장 빠르게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동 세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 세차가 내 차를 더 빨리 노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 세차로 인해 생긴 상처를 ‘스월마크(Swirl mark)’라고 합니다. 스월마크는 자동차 도장면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나선형의 미세한 흠집을 이르는 말로, 주로 세차 시 자동 세차 기기나 세차 솔, 타올 등으로 필요 이상의 힘을 가했을 때 생깁니다.

 

스월마크는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햇빛 등 강한 광원을 차에 비추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고 제거하기도 쉬운 편이지만, 한 번 생기면 완전하게 복구하기가 어렵고 신경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잦은 자동 세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운전, 내 차의 수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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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 유지도 자동차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앞 차량에 바짝 붙어 운전하는 이른바 ‘꼬리 물기(테일 게이팅)’ 습관은 앞차와 내 차의 주행 중 튀는 돌멩이 등에 의해 자동차 앞 후드와 전면 유리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안전은 물론 외관 보호를 위해서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외관을 빛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평상시 내 차를 꼼꼼하게 관리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차량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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