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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튼은 뭐지?’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자동차 기능 4가지!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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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곳곳에 있는 버튼에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유용한 기능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용도를 몰라서 거의 쓰지 않는 버튼들도 많을 텐데요. 평소 차량 매뉴얼을 꼼꼼히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매뉴얼을 전부 정독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아 두면 유용한 차량 내부 버튼의 기능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비향상을 위한 ‘A/OFF(ISG)’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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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때, 생각보다 많은 버튼과 제어 장치들이 있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차량 내부에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버튼들이 몇 개 있습니다. ‘A/OFF’라고 적혀 있는 버튼이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버튼의 이름은 사실 ‘ISG(Idel Stop&Go)’ 버튼으로, ‘공회전 제한 시스템’을 뜻합니다.

이 기능은 신호 대기 등으로 인해 차량이 잠시 정차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엔진을 정지시킴으로써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입니다. ISG는 시동이 켜지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A/OFF(ISG) 버튼을 누르면 인디케이터 불빛이 사라지면서 기능이 비활성화 됩니다.

 

단, 해당 기능의 경우 활성화된 상태라고 해서 모든 정차 상황에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량 제조사마다 정해 놓은 ISG 작동 조건이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운전석 안전 벨트가 채워지지 않거나, 차량 도어나 엔진 후드가 열려 있는 경우, 주행과 정차를 자주 반복하는 등의 경우에는 ISG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며 작동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는 초록색 표시등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노란색 표시등이 계기판에 점등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ISG 시스템 작동 조건은 제조사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표시등의 점등 기준이 궁금하다면 내 차 매뉴얼에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눈길에 바퀴가 빠졌다면? ‘VDC OFF’ 버튼

‘VDC’란 Vehicle Dynamic Control의 약자로 해석하면 ‘차체자세제어장치’ 입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빗길 미끄러짐 현상과 같이 운전자가 쉽게 대처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체의 자세를 제어하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능인데요.
바퀴와 운전대, 가속페달 등에 있는 센서가 핸들의 움직임, 차량 방향, 바퀴의 회전 등을 감지해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엔진의 출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때문에 VDC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항상 켜져 있는 상태를 유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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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기능을 정지시키는 ‘VDC OFF’ 버튼은 언제 눌러야 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VDC OFF 버튼은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구동력 제어 기능이 해제되고, 그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게 되면 차체 자세 제어 기능까지 완전히 해제되는데요. 이는 차량이 눈길이나 도랑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 사용하면 좋은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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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헛돌아갈 때 VDC 장치는 차제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엔진 출력과 바퀴의 구동을 감소시킵니다. 이때 VDC OFF 버튼을 눌러 구동력 제어 기능을 해제하면 바퀴에 힘이 실리게 되어 차가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죠.
VDC 기능을 해제시킨 채 구덩이에서 빠져나왔다면 VDC OFF 버튼을 다시 눌러 VDC기능을 정상 작동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만차인 주차장에서 유용한 ‘시프트락 해제(Shift Lock Release)’ 버튼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지만, 붐비거나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에서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이중주차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바로 ‘시프트락 해제(Shift Lock Release)’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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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차를 할 경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어를 중립(N) 상태로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보통 오토기어 차량들은 기어가 중립인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엔진은 정지되지만 이외의 전기장치들은 전부 꺼지지 않으며 차량 도어 또한 잠기지 않습니다. 때문에 주차를 한 뒤에는 기어를 무조건 주차모드(P)에 두어야 하죠. 보통 기어가 주차모드인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이후 기어 변속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시프트락 해제(Shift Lock Release)’ 버튼을 누른 채 기어를 당겨주면 중립 상태로 변속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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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중립 상태에서는 바퀴를 잡아주는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낮은 경사에도 차량이 천천히 구르기 시작할 수 있으니 위험 요소가 없는 평지인지 확인한 후 해당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4. 아이의 안전을 위한 ‘차일드락(Child Lock)’

택시의 왼쪽 문이 보통 안쪽에서 열리지 않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는 도로 방향 하차를 방지하여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이때 문을 잠긴 상태로 고정시켜주는 기능이 바로 ‘차일드락(Child Lock)’ 입니다.

차종마다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차 문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잠금 장치를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주면 안쪽에서 차문이 열리지 않게 됩니다. 주행 중 차문이 자동으로 열릴 위험은 없지만, 아이들의 경우 호기심이나 고의로, 혹은 실수로 잠금 장치를 풀 수도 있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차주분들은 차일드락 잠금 기능을 알고 계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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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양한 차량 내부 버튼 기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차종에 따라 버튼의 모양 및 사용법, 기능 등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차량의 매뉴얼을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차에 대한 지식이 늘어날수록 운전이 보다 즐겁고 안전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럼 지금까지 Kixx 엔진오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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