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사이다
여러분의 운전자세는 안녕하십니까?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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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자꾸 몸을 뒤척이고,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진 않았나요?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나면 유독 더 피곤하진 않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운전 중 몸을 자꾸 뒤척이고, 자세를 바꾸며, 피곤해하는 이유를 자동차의 시트 혹은 승차감에서 찾곤 합니다.

 

물론 아주 연관성이 없진 않지만, 의외로 대다수의 경우는 잘못된 운전 자세에 원인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자세로 운전하고 계신가요?

 

레이싱 드라이버 선수들은 어떤 자세일까요?

올바른 운전 자세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우리는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운전 자세를 면밀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도로는 서킷도 아니며, 우리가 하는 운전은 경쟁을 해야 하는 레이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운전 자세를 관찰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자동차 운전자세

 

그들은 우리가 운전하는 환경보다 더 혹독한 환경에서 더 많은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짧게는 1시간 미만에서 길게는 2시간 30분가량 자동차와 사람의 한계까지 몰고 가야 하며 자칫 방심할 경우 위험한 사고에 빠지기 쉬운 환경에서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조작하기 쉽고 피로도가 덜한 운전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팔을 자연스럽게 구부러질 수 있도록!

자동차 시트에 앉았을 때 가장 쉽고 빠르게 자세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팔의 위치를 정확하게 두는 것입니다. 엉덩이를 시트 안쪽으로 바짝 붙이고 등 역시 시트로 붙인 다음 가볍게 운전대를 잡았을 때, 팔이 90도가량으로 구부러지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중 어깨와 목의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팔이 90도 이상으로 펴진 상태로 운전했기 때문입니다.

 

두 팔을 쫙 펴고 운전대를 잡을 경우 어깨와 목, 그리고 상완근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당연히 목과 어깨가 뻐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자세

 

또한 팔을 구부리지 않고 운전을 할 경우 운전대 조작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경우 대다수의 운전자가 등을 구부리고 운전대를 조작하거나 혹은 손바닥을 운전대에 밀착해 조작하는데, 이렇게 되면 원하는 만큼 조작이 이루어지기도 어려울뿐더러 급격한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어렵겠죠.

 

따라서 운전대의 3시 9시 방향 또는 2시 10시 방향에 손을 올렸을 때 팔이 90도 정도로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정확한 조작은 물론이고, 목, 어깨, 등에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습니다.

 

운전대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이따금 초보 운전자들 중에서 지나칠 정도로 운전대에 바짝 붙어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동차의 앞쪽 거리가 익숙지 않아서 눈으로 확인해가며 운전을 하기 위함인데, 전방 시야 확보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운전대에 바짝 붙을 경우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먼저 팔이 너무 구부러진 나머지 급격한 운전대 조작이 어렵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기가 어렵겠죠. 그리고 너무 시선이 앞으로 향해 있으면, 등과 목에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를 한 번에 관찰할 수 없게 됩니다.

 

자동차 운전자세

 

또한, 지나치게 운전대에 바짝 붙을 경우 사고 발생 시 굉장히 위험해지는데, 특히 에어백이 터졌을 때 얼굴과 가슴 부위에 굉장히 큰 충격이 전달되며, 에어백의 정상적인 접촉 지점이 아닌 다른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2차 부상의 위험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운전대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역시 가볍게 구부러지는 정도로

다리의 자세는 페달을 조작함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떻게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를 잘 볼 수 있는지도 결정되며, 이는 팔의 각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리의 자세 역시 가볍게 구부러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쫙 편 상태가 될 경우 페달 조작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팔의 각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자동차 운전자세

 

반대로 너무 구부렸다면 이 역시 빠르게 페달을 조작하기에 무리가 따르며 또한 지나치게 운전대 쪽으로 바짝 붙기 때문에 시야 확보와 운전대 조작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시야는 되도록 멀리!

운전이 힘들고 급격한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시선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바로 앞에 달리고 있는 차를 바라보면서 운전을 하는데, 이 경우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좌우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앞차의 후미등을 바라보며 달리기 때문에 눈도 금방 피로해집니다.

 

따라서 운전할 때 시야는 되도록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정체 구간에서는 시선을 멀리 두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주행 중에는 가급적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면서 시야를 넓게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운전을 할 경우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방어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운전자세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좀 더 일찍 판단하고 자신이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할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죠.

 

비단 사고를 회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가속과 감속 타이밍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서 연비 운전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레이싱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는 시선 처리라고 하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미리 진행할 방향으로 시선을 가져가 어떻게 자동차를 조작할지에 대한 판단을 빨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과 오후, 사람의 신체는 조금씩 다르다고? 

시트를 하루에 얼마나 많이 조절하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간과하고 사실 중 또 하나는 바로 한번 내 몸에 시트를 맞춰 놓으면 다시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차에 올라 시동을 건 후 아예 시트를 조절하지 않거나 혹은 메모리 기능을 이용해 처음 맞춰 놓았던 자세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신체는 오전과 오후가 조금씩 다르고 계절 혹은 환경별로 조금씩 달라집니다.

 

척추의 길이나 팔다리의 길이가 조금씩 변하죠. 그래서 운전 자세나 운전대와의 거리, 페달과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물론 큰 차이가 아닐지 모르지만, 그 약간의 차이로 인해 사이드미러, 룸미러를 바라보는 시야각도 달라지고, 전방 시야도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몇 시간 이상 외부에 있다가 차에 오를 때면 조금씩 시트를 조절해가면서 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했던 포지션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세는 좋지 않아요..

좋은 자세를 잡기에 앞서 나쁜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한 팔은 암레스트에 두고 다른 한쪽 팔을 운전대 12시 방향에 올려두는 자세는 대표적으로 좋지 않은 자세. 일단 허리와 척추가 틀어지며 따라서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허리와 골반에 많은 무리를 주는 자세입니다.

 

자동차 연비개선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운전대에 지나치게 가까이 붙은 나머지 시트 등받이에 등을 완전히 밀착시키지 못하는 자세도 좋지 않습니다. 어깨나 등, 목에 무리를 주니까요.

 

또 한가지 좋지 않은 습관은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비스듬히 누운 채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 자세는 허리와 척추에 많은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시트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전방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운전 자세는 결국 돌발 상황에서 대처 시간을 늦추며, 체력적인 부담을 가중시켜 피로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운전 자세로 안전 운전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Kixx 엔진오일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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