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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때 제거, 플러싱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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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그리고 연령에 따라 혈관 내 혈전이 쌓여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기며, 심하면 생명을 위태롭게 하죠.

 

그만큼 순환기 계통의 건강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자동차의 엔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냉각수 혹은 엔진 오일의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면 엔진에도 치명적인 문제로 발전하죠.

 

그래서 사람도 약을 먹거나 수술하여 치료하듯, 자동차도 시간이 지나면 검진을 통해 종합적인 정비, 그중에서도 순환계통의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그중 하나로 거론되는 게 바로 ‘플러싱’ 입니다.

 

플러싱(Flushing)이 뭔가요?

플러싱 또는 엔진 플러쉬는 쉽게 말해 엔진 오일이 순환하는 통로에 쌓인 오일 찌꺼기들을 다른 약품을 이용해 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약품의 종류에 따라 씻어내는 방식도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석션(Suction) 방식

첫 번째 방식은 흡입기를 이용해 엔진 오일 및 오일 잔여물을 빨아들여서 제거하는 석션 방식입니다. 우선 엔진 오일을 빼내고 오일 필터까지 함께 제거한 뒤 그 자리에 흡입기를 연결한 다음, 플러싱 오일로 세척한 후 남아 있는 잔여물들을 모두 빼내는 방식이죠.

 

비용이 제법 들고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석션기 자체에 미세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오일 찌꺼기를 좀 더 꼼꼼히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엔진오일 플러싱

 

둘째, 플러싱 전용 약품 첨가 방식

두 번째 방식은 엔진오일을 빼낸 후 플러싱 오일을 주입하여 아이들링 한 이후에 빼내는 방식입니다. 엔진을 가동시켜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엔진오일을 빼낸 후 플러싱 오일을 채워 넣는 것이죠. 그리고 엔진을 다시 가동하여 아이들링을 해준 이후에 오일을 다시 빼냅니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면서 단시간에 간단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능이 충분히 검증된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아이들링 방식을 이용한 대표적인 플러싱 오일 제품으로는 Kixx Engine Clean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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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이런 효과를 기대해요.

첫째, 엔진 내부 청소

정확하게는 엔진 내부의 부품에 엉켜있는 오일 찌꺼기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잔여물이 없기 때문에 엔진 부품들의 원활한 회전에도 도움이 되겠죠? 특히 비금속 재질의 부품들이 끈적끈적한 오일에 젖어 굳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오일 필터의 성능과 수명 연장

엔진 오일은 오일 필터를 통해 걸러진 상태로 재순환됩니다. 그래서 보통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 오일 필터도 함께 교환하는데, 오일찌꺼기들이 달라붙은 경우 필터가 오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러싱 작업을 한 후부터는 오일 필터의 성능이나 수명도 조금 더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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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엔진 오일의 상태 유지

플러싱을 하게 되면 엔진 내부에 엉겨 붙은 오일찌꺼기가 제거되기 때문에 엔진을 순환하는 오일이 찌꺼기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엔진 오일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일 필터 역시 조금 더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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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작업, 정말 필요한 걸까요?

여기까지만 들으면 플러싱 작업이 엔진의 성능 유지와 수명 연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플러싱 작업의 필요성에 대해 찬반 논란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러싱 찬성 입장,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작업이야!”

찬성의 의견은 위에서 설명한 이유 그대로입니다. 오일이 높은 열을 머금고 순환하면서 식기를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일 찌꺼기가 발생하며 그것을 제거해주면 엔진을 원래 성능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오버홀을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죠. 특히 엔진 오일은 순환하면서 엔진의 성능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순환계통이 막히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로 보면 오버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엔진의 성능을 유지시킬 수 있는 플러싱은 필요한 작업이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플러싱 반대 입장, “엔진오일만 제때 교환하면 필요 없지!”

반대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선 요즘 개발되고 있는 자동차의 엔진들은 오버홀 또는 플러싱과 같은 사후 엔진 성능 유지 작업이 별도로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이미 개발 단계에서 최소한의 유지보수 및 내구성을 염두에 두고 엔진을 개발했기 때문에 엔진 오일만 제때 잘 교환한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개발된 엔진은 엔진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오일 순환 계통도 보다 미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오일찌꺼기가 제거된다고 하여도 미세한 통로가 찌꺼기에 막힐 경우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굳이 플러싱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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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이 필요하다면, 적정 주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플러싱에 대한 찬반 논쟁이 팽팽한 가운데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하더라도 너무 자주 진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엔진 내부에는 적절한 윤활 작업을 위해 오일이 남아 있는 것이 좋은데, 지나치게 자주 오일을 씻어내면 엔진 부품들의 윤활 작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그래서 통상적으로 100,000km~200,000km 가량 주행한 엔진을 대상으로 1회 5~10분가량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엔진 오일과 플러싱 약품이 순환하면서 충분히 오일 찌꺼기를 녹여 제거할 수 있도록 약 5~10분가량 순환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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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노후 차량이자 가혹 주행이 잦은 차량에 한해서 일정 주행 거리 기록 이후 1회 정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럼, 플러싱 작업 시 주의해야 할 것은?

엔진 내부에 쌓인 오일찌꺼기가 있다면 이를 제거해 더욱 원활한 순환을 돕는 것은 분명 엔진 성능 유지에 도움 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일정 거리 이상 주행한 엔진은 차체에서 내려, 완전히 분해한 다음 세척 과정을 거친 후 재조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오버홀(Overhau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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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버홀 작업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이 정비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플러싱입니다.

 

그런데 플러싱 작업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플러싱은 오히려 오일 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데?

오일찌꺼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뭉쳐있던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오일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오일이 모여 있는 오일 팬 내부에는 오일 스크린이라는 별도의 거름망이 있는데, 오일찌꺼기가 떨어져 나가면서 순환하는 과정에서 오일 스크린에 달라붙을 경우 오일 순환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심할 경우에는 엔진 손상까지도 이어질 수 있죠.

 

둘째, 주입한 플러싱 오일은 완전히 제거하기!

엔진 내부 세척을 위해 주입한 플러싱 오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부에 플러싱 오일이 남아 있을 경우 새 엔진 오일을 주입했을 때 서로 섞이면서 오히려 엔진 오일의 성능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셋째, 폐오일 처리는 지정된 업체에서!

플러싱은 개인이 진행하기 어려운 작업입니다. 석션 방식은 전용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정비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더욱더 개인이 작업하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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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오일을 빼내고 순환시키며 씻어내는 과정에서 폐오일 및 오일 찌꺼기가 배출되며, 플러싱 작업을 위해 주입한 약품도 배출되어야 하는데, 이런 잔여물들은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철저히 분리 배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작업은 개인이 진행하기 어려우며,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업체에 맡겨야 하므로, 반드시 지정된 업체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플러싱을 하고자 한다면 지정된 전문업체에서!

지금까지 엔진 플러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이 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만 100% 찌꺼기를 제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오일 팬 내부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어야 하므로, 플러싱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겠죠?

이상,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Kixx 엔진오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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