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인해 올해 추석은 지난해에 비해 고향을 찾은 분들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귀성 차량의 행렬도 올해는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귀성길처럼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작은 운전 습관에 의해서 연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아니더라도 작은 연비의 차이가 오랜 기간 누적되면 유류비나 차량 관리비 등이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차량은 출시 전 여러 테스트를 거쳐 ‘공인연비’라는 것을 설정합니다. 공인연비는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감안해 책정되지만 운전자 개개인의 사소한 습관들까지 반영할 순 없기 때문에 실제 운전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연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실제 내 차의 연비가 공인연비에 못 미치고 있다면, 한번쯤 자신이 어떻게 운전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Kixx 엔진오일이 ‘연비를 아낄 수 있는 운전 습관들’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1. 급발진, 공회전 자제
혹시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면 엑셀을 세게 밟으며 출발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연비가 가장 급격하게 떨어지는 구간은 차량이 급가속을 할 때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는 엑셀을 자연스럽게 밟기 시작해 속도를 천천히 올리는 것이 연비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추월이나 경사로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급가속을 하기 보다는 천천히 속력을 높이는 편이 연비 관리에 좋습니다.
도심지 운전이 대부분인 운전자라면 공회전이 연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연비 표기에 도심지와 고속도로 연비가 따로 표시되어 있는 이유인데요. 공회전은 연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예열이나 후열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운전 중이 아닐 때는 자동차 시동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계기판에 연비 띄우기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계기판이 전자식(디지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자식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정보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해두면, 운전하면서 내 차의 연비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비를 떨어뜨리는 운전 습관을 교정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어떤 시점에서 연비가 많이 떨어지는지, 어떤 시점에서 연비가 유지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비가 좋은 쪽으로 운전을 하는 습관이 들게 됩니다.
3. 주기적인 엔진오일 교체
엔진오일이 연비에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특히 노후한 엔진과 교체없이 오래 사용한 엔진오일이 만날 경우 연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은 교체시기가 지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교체해 줘야 합니다.
사진. 연비 개선에 효과적인 Kixx G1 FE 제품
일반적으로 연비는 사용 중인 엔진오일의 점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점도가 낮을수록 보통은 연비가 높아지지만 엔진보호 성능이 부족할 수 있고, 반대로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은 엔진보호에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연비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고를 때는 차량 매뉴얼에 적힌 엔진오일 규격을 먼저 확인한 후 내 운전 성향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노후화된 차량 바꾸기
심각하게 낮은 연비가 고민이라면 생각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들어간 노후화된 엔진은 대부분의 경우 최신 차량에 비해 오래된 엔진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차량관리가 잘 되고 운전습관이 잘 들어있어도 연비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엔진 및 연비와 관련된 기술이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시내 도시 주행이 대부분인 사람들이라면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관심을 갖는 운전자들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은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심 주행에서도 연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