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Kixx 엔진오일! 이에 지난 편부터 호기심 많은 킥스맨이 Kixx 엔진오일이 판매되는 국가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쓰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인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지난 1편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 >> Kixx 엔진오일, 어떤 나라에 수출되고 있을까? –1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 그 대안은?
약 10여 년 전부터 인도는 계속된 경제성장과 폭발적인 도시 인구 증가로 교통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의 주요 대도시는 자동차 수가 급증하여 도심 교통 문제와 대중교통 사고율까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죠.
친환경적이고 대량 수송이 가능한 메트로 구축!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정부는 국가 도심 ‘교통정책(National Urban Transport Policy)’을 발표하고 도심 교통 선진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2016년 기준 인도에 총 8개의 메트로가 구축되었으며, 이외에도 교통수단의 다양화를 통해 교통체증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트로는 버스, 자동차, 오토릭샤 등 다른 이동수단에 비해 환경친화적이고, 대량 수송이 가능하며, 낮은 교통사고율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인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 내 서민 교통수단의 상징, 오토릭샤(Auto-rickshaw)
그렇다면 인도에는 메트로 말고 어떤 교통수단이 있을까요? 인도를 지나다니다 보면,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아닌 그 중간의 모습을 가진 교통수단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오토릭샤’라 불리는 인도의 교통수단입니다. 오토릭샤는 인도와 파키스탄 같은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교통수단이죠.
‘릭샤’라는 단어는 일본어 ‘리키샤(力車)’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단어는 사람이 직접 수레를 끄는 인력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선 릭샤 운전이 비윤리적인 노동이라는 이유로 금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이동수단이었던 릭샤는 아예 사라지는 대신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로 변형되어 ‘사이클릭샤’ 혹은 ‘오토릭샤’로 탈바꿈하게 되었죠.
전화 한 통이면 달려오는 라디오 택시(Radio Cabs)
한국에 콜택시가 있다면, 인도에는 라디오 택시가 있습니다. 근데 왜 라디오 택시인가? 궁금하시죠?! 바로 차량 배치 담당자와 운전기사가 라디오 장치를 통해 주파수를 이용하여 연락을 주고받기 때문이라 합니다.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은 인도에서 특히 라디오 택시는 인기가 좋은데요. 그 이유는 릭샤나 오토릭샤는 위험하기도 하고 가격 흥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라디오 택시는 안전하고 미터기를 통한 거리 요금제를 시행하기 때문이죠. 특히 여행객의 경우 바가지 쓰일 일이 없으니 더욱 매력적인 교통수단이겠죠?
사람, 차보다 소가 먼저인 인도!
이외에도 인도에는 자동차, 버스에서 소, 낙타, 인력거 등 무려 48개의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소가 차보다 우선시 된다는 점입니다.
인도의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소가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더군다나 소가 길을 건너가면 자동차도 서서 기다리고, 사람도 비켜서서 길을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 숭배와 보호는 인도의 지배적인 종교, ‘힌두교’의 중심 사상 때문이죠.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해 있는 나라, 파키스탄
보통 수도의 모습과 달리,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길이 반듯하게 잘 나 있고 차량이 적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겪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 택시, 버스, 스즈키(Suzuki), 벤이 있는데요. 다 친근한 단어들이지만 ‘스즈키’라는 낯선 단어가 뭔지 궁금하시죠?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단거리 교통수단, 스즈키(Suzuki)
스즈키란 사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의 브랜드명인데, 처음에 일본 스즈키 차량으로 대중교통 차량을 만들어서 고유명사화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파키스탄에서 스즈키란, 소형 승합차 또는 작은 트럭을 개조해서 운영되는 단거리 대중교통입니다. 요금도 저렴하고 배차 간격도 짧아서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죠. 또한,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작은 지역까지 많은 노선이 있습니다.
차량 운영은 매우 융통성 있게 이루어지는데요. 정해진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길을 가다가 스즈키를 보고 손을 흔들면 탈 수 있고, 마찬가지로 정차하는 것도 자동차 천정을 때려 원하는 곳에 세울 수 있습니다. 스즈키 이용, 참 쉽죠?
도로에 아직도 말이? 말이 끄는 수레, 당가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를 제외하고,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에서 말이 끄는 수레인 ‘당가’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오토릭샤의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과 당가의 말 배설물 등의 공해를 이유로 당가와 오토릭샤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당가는 말이 끄는 마차에 좌석을 만들어 천막을 씌운 것으로 시내에서 외곽지역으로 나가는 데에 종종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금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데다 비싼 편이죠.
중앙아시아의 교통지옥, 카자흐스탄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영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 영토에도 불구하고 도로의 70%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어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죠.
또한, 현재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대수는 인구수를 초과할 정도로 많아, 경제 수도 알마티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교통지옥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을 예상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정보화 카자흐스탄 2020’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죠. 즉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국토 전역에 구축하여 차량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죠.
전깃줄 달린 버스가? 트랄레이부스와 트람바이
카자흐스탄 도로를 유심히 보면, 전깃줄이 여기저기 이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트랄레이부스와 트람바이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깃줄이죠.
< 전깃줄 달린 버스, 트랄레이부스 >
트랄레이부스는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철처럼 위에 전깃줄이 달려있죠. 이와 동일하게 트람바이는 전깃줄이 달린 트램이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카자흐스탄 거리에는 트램이 존재하기 때문에 왠지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최대 원유 수출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자체 정유 생산 능력은 아직이라고?
석유매장량 세계 11위로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이지만, 자체 정유 생산능력은 아직 50~60% 가량에 그치며, 플라스틱 봉지 및 필름과 같은 석유화학제품은 국내 생산보다는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국가인데도 세계 최고의 정제 기술과 석유화학 제품 제작 기술을 자랑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여기서 다시금 전 세계로 윤활유를 수출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자랑스러워지는 킥스맨이었습니다.
자, 지금까지 Kixx 엔진오일이 수출되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교통문화와 그 생활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난 편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뭔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아직 Kixx 엔진오일 수출국 1편을 안 보셨다면 클릭하여 꼭! 정독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는 대망의 마지막 편!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3개의 국가, 러시아, 중국, 일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