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더 이상 막연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 홍수,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죠.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일상의 ‘이동 습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매년 6월 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이날은 지구의 건강을 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점검해보는 날인데요. 오늘,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복잡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부터 함께 시작해보세요!
🔖 세계 환경의 날, 세 줄 요약✅ 6월 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로, 모두가 환경을 위해 행동을 돌아보는 날이예요.
✅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세요.
✅ 운전 습관을 바꾸고, 타이어 공기압 점검도 환경을 위한 좋은 실천이에요! |
🌍 세계 환경의 날이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 환경 기념일입니다. 매년 6월 5일, 전 세계의 도시와 기관,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날이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6월 5일이 되면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세계 환경의 날, 친환경 이동을 실천해요!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이동 실천 TIP
일상 속 이동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특히 자가용 중심의 교통 수단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지요. 차량 한 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개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큰 환경적 부담으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동 수단을 조금만 바꿔도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장거리 이동은 대중교통을 활용하면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죠. 이는 환경은 물론 건강, 시간, 경제성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개인용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
출퇴근이나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자가용 대신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은 동일한 거리 이동 시 자가용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훨씬 적지요.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으며, 교통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실천 효과
• 승용차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285.4kg
• 국내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중 10%가 대중교통
전환 시, 약 56,677,692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평소 자가용을 이용하던 사람이 대중교통으로 전환할 경우, 승용차 한 대 기준으로 연간 약 285.4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승용차는 약 2,177만 대에 달하는데요. 이 중 10%인 약 217만 대만 대중교통으로 전환해도 연간 약 5,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특히 대중교통은 여러 명의 승객이 하나의 이동 수단을 함께 이용하므로 연료 효율이 높고, 1인당 탄소 배출량이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환경 보호 방법 중 하나입니다.
②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 🚗

운전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연료 소모를 늘리는 반면, 정속 주행은 연비를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요. 에코드라이빙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라면 이를 적극 활용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며,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천 효과
• 승용차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100.7kg
• 국내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중 10%가 친환경 운전
실천 시, 약 19,998,022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예컨대 승용차 한 대가 △정속 주행 △급출발 자제 △공회전 감소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실천할 경우, 연간 약 100.7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전체 등록 승용차량 중 10%가 실천한다면, 나무 약 2,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단순히 운전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그 영향은 매우 큽니다. 에코드라이빙은 누구나 즉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친환경 행동 중 하나입니다.
③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가 떨어지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늘어나게 됩니다. 때문에 최소 월 1회, 특히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해진 기준보다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하면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고 사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은 환경 보호는 물론 안전을 위한 기본이기도 하지요.
✅ 실천 효과
• 승용차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44.6kg
• 국내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중 10%가 타이어 점검
실천 시, 약 8,857,143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승용차 한 대가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할 경우, 연간 약 44.6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국에 등록된 차량 중 10%가 이 실천을 이어간다면, 연간 약 88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은 연료 소모를 줄여 탄소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 마모를 방지하고 주행 안전성까지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일상에서 실천하기에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④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
500m, 1km 정도의 가까운 거리도 습관처럼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거리는 도보 또는 자전거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죠.
도보와 자전거는 가장 환경친화적인 이동 수단이며,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데요.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따릉이 같은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교통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 실천 효과
• 1인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19.0kg
• 국내 인구 10%가 자동차 대신 걷기/자전거
타기를 실천하면, 약 10,810,98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만일 개인이 자동차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선택할 경우, 1인당 연간 약 19.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만 이 실천을 이어가도, 약 1,08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이는 짧은 거리라도 자가용 대신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했을 때 얼마나 큰 환경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단순한 이동 습관의 변화가 도시의 공기 질 개선, 에너지 소비 감소, 온실가스 감축까지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친환경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⑤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하기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은 가장 직접적인 친환경 실천 방법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구매 보조금과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도 빠른 속도로 확충되고 있죠.
✅ 실천 효과
• 승용차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1,450kg
• 국내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중 10%가 친환경차로
교체되면, 약 287,956,044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
예컨대 전기차 한 대를 운행할 경우, 연간 약 1,45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승용차의 10%가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되면, 약 2억 8,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매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일 차량의 선택이 누적되었을 때,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오늘 킥스라이프가 소개해드린 친환경 이동 실천 방법들, 어떠셨나요? 일상 속에서 조금만 신경 써도 환경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공감 되셨죠? 😊
하지만, 6월 5일 하루만의 실천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이동 습관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죠.
🚶 가까운 거리는 걷고, 🚲 가능한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며, 🚌 장거리 이동에는 대중교통을 선택해보세요. 여기에 텀블러 하나, 장바구니 하나만 더해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금부터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시작해보세요! 오늘의 작은 변화가 내일의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