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가장 자주 만나는 소모품 중 하나가 바로 워셔액입니다. 🚿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워셔액을 면밀히 따져보며 고르지는 않으실 텐데요. 사실 워셔액은 종류에 따라 성능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킥스라이프와 함께, 워셔액의 종류와 워셔액 관련 경고등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차 워셔액 세 줄 요약 ✅ 자동차 워셔액은 기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
✅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점등되면 워셔액을 보충해 주세요! 🚨
✅ 워셔액 보충 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 |
🚿 워셔액이란?
워셔액은 자동차의 앞유리와 뒷유리에 묻은 먼지나 진흙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로, 자동차의 주요 소모품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의 청결 유지와 안전한 시야 확보, 그리고 유리 표면의 발수 코팅 유지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되지요.
실제로 시장에는 다양한 기능과 특성을 가진 워셔액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는데, 각각의 특성과 용도를 정확히 알고 선택하면 차량 관리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① 에탄올 워셔액
가장 흔히 사용되는 제품은 일반형 에탄올 워셔액입니다. 기본적인 세정력을 갖춘 표준형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유형입니다. 예전에는 이 에탄올 워셔액과 메탄올 워셔액이 모두 유통되었지만, 정부에서 맹독성 물질이 포함된 메탄올 워셔액의 제조 및 판매,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현재는 에탄올 워셔액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분되는 명칭 그대로 에탄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오염 제거에는 무난하지만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인체 유해성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에탄올 함유량이 정확하게 기재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에탄올이 40% 이상 함유된 워셔액을 사용할 경우, 에탄올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사용자에게 두통이나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반드시 어는점이 낮은 동절기용 워셔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워셔액이 얼어 분사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발수코팅 워셔액
보다 고급 기능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발수코팅 워셔액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세정 기능과 함께 발수 코팅 기능을 함께 제공하여 비가 올 때 유리창 위로 빗물이 튕겨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와이퍼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고, 비 오는 날에도 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죠.
다만, 유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수 워셔액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유리에 뿌연 막이 생기며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하이브리드 워셔액
최근에는 세정력과 발수코팅, 광택 기능까지 동시에 갖춘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워셔액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 기능 워셔액은 장거리 운전자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차량 오너들에게 특히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를 자주 동승시키거나 냄새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그린 워셔액도 있는데요. 이는 생분해도가 높은 식물발효 에탄올 성분으로 인체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선택지로 적합합니다.
🚨 워셔액 경고등, 무엇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계기판에 유리창 모양의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워셔액 부족 경고등’입니다.
워셔액 부족 경고등은 명칭 그대로 워셔액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며,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유리창 세정이 필요한 순간 대응하지 못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차량에 따라 워셔액 경고등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워셔액은 주기적으로 보닛을 열어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워셔액 보충 방법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초보 운전자도 아래 절차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지요.
① 보닛을 열어 주세요.
먼저 차량 보닛을 엽니다. 보닛을 열고 나면 엔진룸 내부에 다양한 부품들이 보이는데, 워셔액 주입구는 보통 파란색 뚜껑이 달려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또, 뚜껑(캡)에 ‘워셔액’ 혹은 물방울/와이퍼 아이콘이 그려져 있어 쉽게 식별됩니다.
② 워셔액 주입구의 뚜껑을 열고 워셔액을 보충하세요.
뚜껑을 열고, 깔때기나 병 입구를 조심스럽게 대고 워셔액을 부어주면 됩니다. 이때, 탱크 용량을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부 제품은 원액 상태로 판매되므로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물 희석 비율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③ 뚜껑과 보닛을 닫아주세요.
주입이 끝나면 뚜껑을 닫고 보닛을 단단히 닫아주세요. 이 모든 과정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정비소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충분히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셔액 보충을 완료했다면 작동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대부분의 자동차는 스티어링 휠 옆 레버 조작으로 워셔액을 분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 작동 레버를 운전자 쪽으로 당기면 워셔액이 분사되고 와이퍼가 작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반면, 후방 유리에 워셔액을 사용하는 경우는 레버를 뒤로 밀거나 회전시키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차량에 따라 워셔액 분사 버튼의 형태나 위치는 다를 수 있으므로, 차량 설명서나 메뉴얼을 통해 버튼 위치를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최신 차량은 디지털 계기판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워셔액 시스템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워셔액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 관리 습관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계절별, 오늘, 내 차의 워셔액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워셔액을 선택해보는 것도 운전 생활 개선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