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끝에 힘들게 산 나의 소중한 자동차, 어떻게 관리하며 타고 계신가요? 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모두 어떻게 차를 운행해야 더 오래 잘 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선 여기저기 말도 많고 의견도 다 다릅니다.
그 중 하나가 ‘운행횟수’에 대한 부분인데요. 과연 운행 횟수를 줄여 차를 아껴서 타면 수명이 늘어나게 될까요? 줄어들게 될까요? Kixx 사이다에서 알아봤습니다!
무작정 운행 횟수를 줄이는 건 차의 수명을 줄입니다
소중한 나의 차를 아껴 탄다고 장기간 타지 않고 두는 것은 차의 수명을 줄입니다.
물론 너무 자주, 장시간 운행하는 것 또한 차의 수명을 줄이게 되지만,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아도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의무적으로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잠깐이나마 시동을 걸고 운행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혹시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랫동안 차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면 아래 사항을 잘 체크해두세요.
✔엔진오일 관리
차가 오랫동안 정지해 있으면 엔진오일이 마르게 되어, 엔진이 다시 돌아갔을 때 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엔진 피스톤과 실린더가 맞물리는 부분의 유막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마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고, 시기에 맞춰 엔진오일을 갈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터리 체크
차를 운행하지 않더라도 대기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배터리는 계속 소모됩니다. 블랙박스 등 대기전력을 소모할 수 있는 것들은 전원을 끄는 등 조치해 주세요.
✔타이어 체크
자동차가 오랫 동안 한자리에 있으면, 땅에 닿는 부분만 무게를 받기 때문에 타이어의 형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자동차를 움직여주는 게 타이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 3급 금지!
자동차가 운행하기 위해선 여러 기관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복잡한 기관이기 때문에 움직이기 전 충분한 시간과 여유있는 운행이 필요합니다. 특히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과 같이 무리한 운행은 자동차에 큰 무리를 줍니다. 이 경우 차의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고, 연료 소모량도 평소의 10~20% 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자동차 출발 후 속력이 20km/h 에 이르기 전까지는 천천히 가속하는 것이 연비와 엔진의 수명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동차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몸도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선 적절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차에게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차체가 무거워질수록, 차를 끌고가야 하는 엔진은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하고 더 높은 출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차의 중량이 늘어날수록 엔진에는 무리가 가서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무게가 20kg 추가될 때 마다 연비가 1% 가량 하락한다고 합니다. 또 엔진 뿐 아니라 타이어의 마모도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수명을 위해 지금 차에 실려있는 필요없는 짐들은 바로 버려주세요!
자동차 시동을 걸 때는 예열 시간이 필요합니다
차량의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엔진오일도 바닥 쪽으로 쏠려 정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동을 걸고 바로 움직이게 되면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엔진에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할 수 있는 여유를 주세요. 너무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30초~1분 정도만 기다려주면 자동차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연료의 잔량이 1/4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자동차가 운행하는 도중에 연료가 바닥나게 되면 연료 공급 계통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새 자동차의 경우 금방 연료를 채워주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연식이 오래되어 부품이 낡은 자동차의 경우엔 연료 공급 라인에 연료가 원활히 보충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통 밑바닥에는 불순물들이 가라앉을 수 있는데요. 연료의 잔량이 너무 적을 경우 이런 불순물들이 엔진에 들어가 연료 분사 장치나 정밀 부품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자동차 연료 탱크가 비어있으면 외부 온도와의 차이로 인해 결로현상이 생겨 탱크 내에 수분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동불량 등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료의 잔량이 1/4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꾸준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Kixx 사이다에서 알아본 내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네 가지, 도움이 되셨나요?
올바른 자동차 관리는 소중한 내 차의 수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소중한 여러분의 자동차와 오래오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