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구매한 분들이라면 새 차 길들이기 또는 신차 길들이기에 대한 이야기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너무 다양한 요소, 다른 의견 등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신차 길들이기, 오해와 진실! 두둥!!
#1. 신차 길들이기는 필요 없다?
요즘 차들은 워낙 잘 나와서 신차 길들이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진짜일까요? 자동차 기술력 향상으로 과거보다 신차 길들이기의 중요성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머신! 수많은 부품이 안전하게 서로 자리 잡아 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죠? 실제로도 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살펴보면 대부분 차량에서 신차 길들이기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답니다.
#2. 신차 길들이기 = 고속주행?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신차 길들이기는 곧 고속주행’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새 차로 고속주행을 하게 되면 차량의 부품들이 맞물리는 시간도 없이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므로 부품을 필요 이상으로 마모시킵니다. 이는 차량 소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내구성을 저하하는 원인이 됩니다.
신차 길들이기는 80~100km의 정속주행으로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통상적으로 주행거리 2,000km에 도달할 때까지 2,000~2,500rpm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rpm 관리까지는 부담스럽겠죠? 80~100km 사이의 속도로 정속주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3. 두고두고 바라보고 싶은 새 차?
반대로 새 차를 아끼는 마음에 애지중지 차고에만 보관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머신! 기계를 오래 쓰지 않으면 녹이 슬고 고장 나는 것처럼 자동차 역시 주기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내버려두면 엔진의 윤활 기능이 떨어지고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등 기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절대 아끼지 말고 많이 타세요!
#4. 신차의 엔진오일 첫 교환주기는 1,000km?
새 차의 엔진오일 교환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보통 ‘첫차는 엔진 내 금속으로 된 부품들이 맞물려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쇳가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엔진 내부 이물질은 오일필터가 걸러 주기 때문에 쇳가루로 인해 엔진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행거리 1,000km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기, 자동차 상태에 따라 달라져
그렇다면 신차의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해야 할까요? 사실 이 문제에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권장하고 있는 엔진오일 교환 주기표와 자신의 주행 습관 및 환경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앞당겨도 무방합니다. 다만,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늦추는건 엔진의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 주세요.
#5. 급가속, 급출발, 급정지
정말 안 좋은 습관입니다. 급가속, 급출발, 급정지할 때마다 연료 소모가 증가하여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엔진 회전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기계적 마모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실수로 한 두 번 정도 한다고 해서 차량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주기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영향이 클 수밖에 없겠죠? 신차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운전자는 3‘급’과 멀어지도록 습관화해주세요.
Kixx엔진오일의 친절한 한 줄 요약정리!
- 새 차 길들이기는 자동차의 부품이 서로 합을 맞춰가는 시간
- 주행거리 2,000km까지는 고속 주행 자제하고 80~100km의 속도로 달리기
- 차를 더 아끼는 방법은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것
- 너무 일찍 하지 않아도 되는 첫 엔진오일 교환
- 급가속, 급출발, 급정지는 차를 타는 평생동안 멀리해야 할 습관
신차 길들이기에 대한 다양한 오해를 다뤄본 시간, 이제 신차 길들이기가 조금 쉽게 느껴지시나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방법만 잘 지켜도 자동차 상태를 잘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꼭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