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봄 나들이 가시나요?
봄맞이 나들이가 무척이나 많아지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시간을 내 산으로, 강으로 드라이브 많이 가시죠? 특히나 가정의 달 5월은 평소에 못 보던 가족들을 만나 함께 여행을 많이 떠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 계획 잡으셨나요?
이맘때쯤의 주말 고속도로는 늘 나들이 차량으로 꽉꽉 차서 따뜻한 여행의 계절이 왔음이 더욱 실감 나기도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만큼 더욱 중요한 안전! 여러분은 어떤 준비를 하나요? 혹시 여러분은 장거리 드라이브 전 엔진오일은 교체하시나요? 교체한지 기간은 좀 됐지만, 어차피 매일 타던 차 정비를 한 번쯤 건너뛰어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나요?
엔진오일 교체 여부와 더불어, 장거리 드라이브 전 체크해야 할 안전운전 필수 사항들을 정리해Kixx사이다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거리 드라이브 전 엔진오일 체크는 필수!
장거리 드라이브 전 엔진오일 잔량 체크는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 사항입니다. 늘 타던 내 차 또 타는 거니 간과하기 쉽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니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체크하는 게 좋겠죠.
특히 길이 막히기 쉬운 나들이 철에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엔진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을 교체한 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났다면 꼭 잔량을 체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셀프로 엔진오일의 잔량을 체크하려면 엔진에 장착된 딥스틱을 꺼내 눈금을 보고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Full)과 L(Low) 사이에 오일이 묻어있으면 정상이고, L보다 낮으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오일을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에 필수 조건인 ‘브레이크액’도 정비소에 방문했을 때 체크해 보면 좋습니다.
엔진오일 외에도 쉽게 내 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냉각수 체크
냉각수 체크도 필수입니다. 냉각수는 보조 탱크 옆 냉각수 게이지를 확인하여 잔량이 MIN보다 낮을 경우 냉각수를 보충해 주세요. 혹시 정비소를 들렸다면 안전과 직결되는 브레이크액도 한번 체크해 보는 걸 추천 드려요!
타이어 상태 체크
평소보다 장거리를 운전하게 될 경우엔 타이어 마모가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 전에는 미리 마모의 정도를 체크해 보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에 동전처럼 얇은 물체를 넣어서 깊이를 쉽게 체크해 볼 수 있답니다. 마모의 정도가 심하다면 정비소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후 드라이브를 떠나는 게 좋습니다.
와이퍼 체크
꽃이 피어나는 봄에는 그만큼 공기 중에 많은 꽃가루가 떠다니게 됩니다. 요즘 같은 시즌엔 하루만 밖에 주차를 해도 차가 꽃가루에 덮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꽃가루, 황사 등의 이물질은 와이퍼를 쉽게 상하게 합니다. 와이퍼가 손상되면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만큼 와이퍼도 한번 들어서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가장 주의해야 할 졸음 운전!
운전 중 졸음을 몰고 오는 건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찾아온 춘곤증의 탓도 있겠지만, 사실 졸음운전을 가장 유발하는 것은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
이산화탄소가 차 안에 꽉 차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운전자를 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환기를 통해 공기를 바꿔주면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 운전자의 졸음도 한결 덜하게 됩니다. 특히 차 내에 사람이 많은 가족 드라이브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더 쉽게 찰 수 있겠죠. 그래서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할 땐 의식적으로 환기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차 문을 모두 여는 것도 좋지만, 혹시나 고속도로 등에서 소음과 매연이 걱정되신다면, 운전석과 운전석의 대각선에 있는 뒷좌석의 창문을 동시에 열면 바람이 차를 빠르게 통해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하답니다.
긴장되는 산 속 도로 운전, 고갯마루를 주의하세요.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산 드라이브! 아름다운 숲과 나무를 보는 건 일과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어주지만, 산속의 도로를 운전하는 건 무척이나 긴장되는 일입니다. 산 도로 특성상 급커브 구간이 많고, 또 도로의 한 쪽이 절벽인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무척 조심해야 합니다. 하여 절대 과속은 금물입니다.
또 산 속 도로를 운전해야 할 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고갯마루’ 입니다. 고갯마루란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 사이로 넘어가는 꼭대기 구간을 말하는데요. 고갯마루에선 반대편 내리막길에 차가 보이지 않으므로 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조심스러운 운전을 해야 합니다. 차선 변경은 절대 금지이고, 반대쪽 내리막길에 차가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니 과속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전 운전 = 방어 운전
가족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만큼은 방어운전을 통해 안전 운전하는 게 좋겠습니다. 방어 운전은 소극적인 운전 행태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적인 운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방어운전 수칙
- 서로서로 기분 좋게 운전하면 사고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실수하여 상대 차량에게 불편을 주었다면 비상등을 켜거나 손을 드는 등 미안함을 표현해 혹시 모를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세요.
- 시야를 넓고 멀리 확보하세요. 가능하다면 4-5대 앞의 상황까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 앞차와의 안전 공간을 꼭 확보하세요.
- 요즘처럼 도로에 차가 많은 시즌에는 가급적 중앙선에서 떨어져 주행하여, 중앙선을 넘어 앞지르기하는 차량으로부터의 위험을 미리 방지하세요.
- 교차로를 통과할 때나 차량의 진로를 변경할 때, 튀어나오는 차나 사람 등의 위험요소를 늘 고려하고 운전해야 합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나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정의 달 5월, Kixx가 알려드리는 장거리 드라이브 안전운전 체크리스트를 꼭 확인하셔서,
안전 운전하며 가족들과 잊지 못할 행복한 드라이브 즐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