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안전운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타이어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일입니다. 장마철 젖은 도로에서 겪을 수 있는 ‘수막현상’, 과열된 타이어의 갑작스러운 펑크 등, 여름철에는 타이어 문제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관리 요령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Kixx 엔진오일과 함께 기본적인 타이어 관리 사항에 대해 살펴봅시다!
장마철, 젖은 노면에 대비하려면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장마철 젖은 도로에서 제동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와 노면이 맞닿는 트레드 패턴 중엔 배수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해당 부분이 마모될 경우 당연히 배수성능이 떨어지면서 제동 거리를 늘리게 됩니다.
타이어의 일반적인 마모 한계선은 1.6mm지만, 장마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마모 한계선까지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철 고속도로, 뜨거운 아스팔트에 대비하려면
한 보험사 지난해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 타이어 펑크 사고가 65% 늘어났으며, 타이어 펑크를 원인으로 한 사고들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6.5배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 증가 원인으로는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꼽히는데요. 이는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열이 축적되어 펑크로 이어지는 변상 현상을 말합니다. 아스팔트의 온도가 50도를 넘게 되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폭염이 시작되면 공기압을 표준 압력보다 10~20% 정도 높게 하고 타이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마모된 경우, 미리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고 말합니다.
반대로 여름철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5~10% 낮춰서 마찰열이 올라감에 따라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적정 공기압’은 여름철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까지 견딜 수 있도록 마련한 기준이기 때문에 공기압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매달 한 번 정도는 타이어 상태를 점검을 받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운전 시에는 내부열을 식히기 위해 2시간 간격으로 쉬어 가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자가 점검 시 주의할 점은?
요즘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 주입기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작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때문에 자가 점검을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더하여 차량의 각 타이어 공기압 주입에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수치의 공기압을 주입할 경우, 4개의 타이어 중 특정 타이어의 주입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면 문제가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주의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계기판에 노란색 아이콘과 함께 경고 기호(!)로 표기되는데요. 간혹 문제가 없을 때도 센서나 송수신 장치의 오류로 인해 표기될 수 있으나, 되도록이면 경고등을 확인한 후 근시일 내에 점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철 무상점검도 놓치지 마세요!
앞서 언급했듯 여름철에는 타이어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타이어 회사나 보험사, 지자체별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특히 여름 휴가 기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무상 점검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알아 두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 주체별로 점검 항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타이어 공기압, 마모 상태 등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일상태나 냉각수량 확인 등 전체적인 차량 기초 점검을 함께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휴가 전후로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필요한 건 알고 있지만 귀찮아서 미루게 되는 차량 점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한 번 받아봅시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여름철 안전 운전을 기원하는 Kixx 엔진오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