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사이다
완벽한 자율자동차로 가는 5가지 발전 단계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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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자동차 문명의 큰 두 가지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기자동차로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로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외부 인프라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비히클(Connected Vehicle)로의 변화도 함께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출시된 어떤 자동차도 완벽한 자율주행자동차 내지는 오토 파일럿(Auto Pilot) 기능을 수행하는 자동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중간 단계까지 도달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그럼 완벽한 자율 주행 자동차는 어떤 형태가 될까요? 그리고 지금 어느 정도까지 도달해 있는 것일까요?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로의 변화를 5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Level 1.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

고급 옵션이 포함된 자동차 중에서 차선을 알아서 지켜주는 레인 키핑 기능이 포함된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넘어갈 때 진동으로 차선을 넘었음을 알려주고, 만약 그럼에도 차선이 보정되지 않는다면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지킬 수 있게 조작하는 기능이죠.

 

이게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레벨 1입니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기능이며, 이 수준에 도달한 자동차는 운전자가 실수를 범했을 때 이를 수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크루즈 컨트롤이란 속도를 스스로 높였다 줄이는 수준이 아닌 그저 지정한 속도에 따라서 계속 주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운전자가 조금 더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로서의 역할에 국한되어 있죠.

 

자율주행 자동차

 

Level 2. 스스로 위험을 회피하는 수준

조금 더 발전된 단계의 자율 주행 자동차는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감지해 회피합니다. 물론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는 등의 적극적인 회피는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다만 차선 뿐만 아니라 전방의 상황을 파악해 속도를 높였다 줄이는 등의 개입만이 가능하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자동차가 앞차와의 거리를 파악하고 운전자가 지정한 속도를 최대한 유지하되 만약 충돌 위험이 있다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아예 멈추기도 합니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이미 몇 년 전에 이 기능을 도심주행 상황에 맞춰 적용한 바 있습니다. 보행자나 혹은 장애물이 발견되었을 때 30km/h 미만의 속도라면 차가 알아서 속도를 줄이는 기능도 여기에 포함되죠.

 

조금 더 멀리 보면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더라도 잠깐은 알아서 움직이는 수준도 레벨 2에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전보다는 많이 똑똑해 졌지만, 여전히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동주차기능도 이 단계 중 하나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Levle 3. 반 자율주행 단계

레벨 3에 이르면 비로소 반자율주행이라 부르고, 현재까지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혹은 오토 파일럿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는 자동차들 대부분이 이 단계에 도달한 자동차들입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따져 말해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여전히 운전대와 가속, 감속 페달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운전에서 멀어지는 시간이 조금 더 길며, 자동차가 알아서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벼운 코너를 스스로 돌파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또한, 레벨2의 기능 대부분을 수행할 수 있죠.

 

그럼에도 운전자는 언제나 운전에 곧바로 복귀할 수 있어야 하며, 비록 레벨2보다는 조금 더 긴 시간을 두고 여유를 부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Level 4. 자동차에게 운전의 우선권이 있는 단계

레벨3과 4는 기능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운전자의 운전 개입 시간의 차이, 그러니까 자동차 운전의 우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의 차이로 레벨 3과 4가 구분됩니다. 이 단계에서 운전의 우선권은 자동차 자체에 주어져 있습니다.

 

운전자가 입력해둔 목적지를 인식하면 곧바로 자동차는 스스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과 사물 그리고 신호등과 차선을 동시에 인식해 마치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을 하는 것처럼 주행합니다. 이쯤 되면 운전자는 출발과 동시에 아예 운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법률적으로 아직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금 상당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이 단계에 아직 완벽히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자동차 자체의 센서만으로는 오류를 완전히 잡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려면 비로소 커넥티드 비히클이 되어야만 합니다. 통신망에 연결되어 다른 자동차 또는 사회 기간 통신망과 데이터를 주고받아야만 하죠. 따라서 운전자가 마음 놓고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운전대와 페달이 존재합니다.

 

Level 5. 진정한 자율 주행 자동차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자동차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학습에 학습을 거듭하면서 완벽해 졌습니다. 자동차 내에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고 정교한 카메라, 센서,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나 위협 요소들은 네트워크에 인식된 정보들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쯤 되면 아예 사람보다 더 광활한 시야를 가지고 예측 주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간의 운전 능력을 뛰어 넘은 셈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파악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자동차에게 전송 받은 정보일 수도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정보일 수도 있죠.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 4와 5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운전대가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그러니까 운전석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는데, 레벨 5에서는 아예 운전석 자체가 없습니다.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제 사람들은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도로상의 대부분의 자동차가 이 단계에 도달할 경우 가벼운 접촉사고부터 심각한 사고까지 거의 대부분의 사고로부터 인간은 보호받게 될 것입니다. 사고란 게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 정도가 되면 운전을 할 이유가 없으니 아예 운전면허도 필요 없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이 단계에 도달해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해결되어야 하지만, 기술의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우리는 자동차를 주차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고, 자동차를 정비하기 위해 카센터를 찾아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지금까지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떤 모습인가요? 상상하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그게 어떤 모습이든 미래의 자동차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까지 Kixx 엔진오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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