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 킥스사이다 세 줄 요약1. 타이어 마모 상태와 교체 시기를 놓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예요.
2. 마모 한계선 확인, 100원 동전 테스트, 마모 게이지 사용 등으로 타이어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3.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다면? 급제동을 피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응급 조치하세요. 빠른 시일 내 정비소에서 점검은 필수! |
운전을 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차량 부품 중 하나는 바로 ‘타이어’입니다. 도로를 달릴 때 노면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차량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만일 타이어의 마모 상태나 교체 시기를 놓치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 온도와 도로 상태에 따라 타이어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데요! 오늘, 킥스사이다가 타이어의 교체 시기와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갑작스러운 펑크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나... 가을 타니? 타이어도 계절을 타요!
계절이 바뀌면 도로의 온도와 노면 상태가 달라져 타이어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름에는 도로 표면이 뜨거워지면서 타이어의 마찰력이 증가하고, 겨울에는 노면이 얼어붙어 미끄러짐이 심해질 수 있죠.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타이어가 마모되면 제동력과 접지력이 저하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마모 한계선(트레드 웨어 인디케이터, TWI) 확인
타이어 트레드(접지 면)에는 마모 한계선을 나타내는 작은 지표가 있습니다. 보통 트레드 골 사이에 새겨지는 막대형 지표와 트레드-사이드월 경계면에 새겨지는 삼각형 지표가 있으며, 이들은 양각·음각 형태로 새겨져 있습니다.
만일 타이어가 마모되어 마모 한계선과 트레드의 높이가 같아진다면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일반적으로 마모 한계선의 높이는 1.6mm이며, 이보다 낮아지면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력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② 100원 동전 테스트
100원 동전을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어 동전의 이순신 장군의 관모 부분(머리 부분)이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관모가 절반 이상 보인다면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상태이므로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③ 트레드 깊이 측정기(마모 게이지) 사용
정확한 마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타이어 트레드 깊이 측정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트레드 깊이가 4mm 이하로 줄어들면 눈·비 주행 시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커지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④ 사이드월 점검
사이드월은 트레드보다 충격에 취약하므로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합니다. 타이어 옆면(사이드월)에 균열이나 깊은 상처가 생기면 교체해야 하죠.
운전자라면 기억해야 할 타이어 교체 주기
만일 타이어 마모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그대로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타이어에 이상이 없더라도 일정한 주행 거리와 사용 기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 기준 약 40,000km ~ 60,000km 주행 후 타이어를 교체하시기를 권장하죠. 만일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거나 가혹한 주행 환경(험로 주행, 급가속·급제동 등)에서 운행하는 경우 교체 주기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 후 6년 이상 지난 타이어는 주행 거리와 상관없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어의 고무가 경화되어 탄성이 떨어지고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타이어의 제조 일자는 타이어 옆면의 4자리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 위치한 두 자리는 생산한 주, 뒤에 위치한 두 자리는 생산연도를 뜻하죠. 예를 들어, ‘5222’의 숫자가 새겨져 있다면, 2022년 52번째 주(12월)에 생산한 타이어라는 의미입니다.
타이어 펑크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펑크 시 응급처치 방법
주행 중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당황감이 앞서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①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비상등을 켠 상태로 직진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타이어 펑크가 발생하면 핸들이 흔들리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급제동을 하지 말고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서 갓길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일 타이어가 터진 뒤 브레이크를 밟아 급제동을 할 경우, 고무 타이어가 휠에서 빠지고 차량의 무게 중심이 터진 바퀴 쪽으로 급격히 쏠려 차량 전복, 추돌,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때문에 타이어 펑크를 감지했다면, ① 당황하지 말고 ② 조향 핸들을 힘주어 꽉 쥔 상태로 ③ 차량이 직진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합니다. ④ 엑셀과 브레이크를 모두 밟지 않은 상태로 ⑤ 비상등을 켠 뒤 ⑥ 차량 속도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교통 소통이 적은 견고하고 평탄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임시 수리용 타이어 패치 또는 타이어 펑크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작은 구멍이나 천공이 발생한 경우, ‘펑크 수리 키트(타이어 패치)’를 사용하여 응급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스프레이형 타이어 실란트를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주입하면 내부에서 응고되어 공기 누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적인 조치이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에서 수리해야 합니다.
③ 타이어를 교체하세요.
만약 타이어 손상이 크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교체 작업은 반드시 타이어 장착·탈착 훈련을 받은 숙련자(전문가)가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정비소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내 타이어 오래오래 쓰는 관리 노하우
타이어 수명을 연장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① 공기압을 점검하세요.
먼저, 월 1회 정도 공기압을 점검하여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스티커 또는 차량 매뉴얼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휠 밸런스 및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세요.
휠 밸런스* 및 휠 얼라인먼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균형을 맞추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되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서 최적의 조종안정성을 유지하고 타이어의 성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10,000km 또는 6개월 주기로 점검을 하면 되며, 점검 주기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차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휠 밸런스: 납으로 만든 추를 휠에 붙여 휠의 무게 균형을 맞추는 작업
** 휠 얼라인먼트: 자동차 휠의 각도 및 방향과 위치를 바르게 조정하는 작업
③ 앞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 주세요.
앞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하여 균일하지 않은 타이어 마모의 편차를 수정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주행거리 약 8,000km~10,000km를 기준으로 앞뒤 타이어 위치를 바꾸면 타이어 4개의 마모 정도가 비슷해져 타이어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관리는 차량 안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차량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 보고, 안전 주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