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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뜰 때 체크사항 및 주입기 사용 방법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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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계기판에 낯선 노란 불빛이 갑자기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느낌표가 타이어 안에 표시된 경고등은, 차량의 타이어 중 하나 이상에서 공기압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인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입니다.

 

이는 자주 볼 수 있는 경고등이지만, 초보 운전자에게는 의미와 대처 방법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경고등의 의미부터 공기압 점검 주기, 그리고 공기압 주입기 활용법까지 단계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세 줄 요약

1.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TPMS 센서를 통해 

공기압 이상을 경고하는 안전장치예요.

 

2. 공기압은 월 1회 이상, 계절 변화나 

장거리 주행 전에도 꼭 체크해 주세요!

 

3. 공기압 주입기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용 제품을 비치해두면 더욱 안전해요.

 

타이어공기압경고등(TPM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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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최근에는 TPMS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TPMS란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의 약자로,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생기면 운전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① 공기압이 제조사 권장 수치보다 20% 이상 낮아졌거나 ② TPMS 센서의 배터리 이상 또는 센서 자체의 오류/고장 ③ 타이어를 교체한 이후 초기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등될 수 있습니다.

 

이 경고등은 단순히 타이어에 바람이 조금 빠졌다는 정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경고 신호로, 반드시 즉시 점검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공기압 부족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조향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속 주행 중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발생하며 타이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행 중 경고등이 켜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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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다면, 침착하게 속도를 줄이고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야 합니다. 이후 타이어를 살펴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만약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했다면 즉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손상 없이 공기압만 낮아진 상태라면 공기압을 주입하면 됩니다. 공기압 주입 방법 및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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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체크 방법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절차는 간단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차량 시동을 끄고, 바퀴가 충분히 식은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행 직후에는 타이어 온도가 상승해 실제보다 높은 수치가 측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주행을 한지 최소 3시간 이후 공기압 측정을 권장합니다.

 

타이어가 식은 상태라면 타이어 밸브 캡을 열고 공기압 게이지 또는 주입기를 연결한 뒤 현재 psi 수치를 확인하고, 적정 수치보다 낮다면 바람을 주입해 줍니다.

* psi: Pound per Square Inch (파운드/제곱인치), 타이어 내 압력의 단위

 

대부분의 차량은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문틀(A필러) 부위에 타이어 정보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앞뒤 타이어의 권장 psi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 매뉴얼에도 정확한 수치가 기재돼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때 네 바퀴를 모두 점검해야 합니다. 네 바퀴 중 단 하나의 타이어라도 공기압이 부족하면 경고등이 켜질 수 있으며, 나머지 타이어들도 동일하게 점검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죠. 공기 주입 후에는 반드시 밸브 캡을 닫아 이물질이나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공기압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도하게 주입해도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psi 수치를 기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점검 주기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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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은 월 1회 이상 점검하는 것이 권장되며, 장거리 주행 전후나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올라갈 때는 점검주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겨울철에는 기온이 10도 떨어질 때마다 공기압이 약 1psi* 정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더 자주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소 공기압 자동 주입기 & 휴대용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가까운 주유소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마트 주차장 등으로 이동해 공기압 자동 주입기를 사용하여 셀프 주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 중이거나 주유소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를 대비하여 차량에 포함된 타이어 관리 키트(TMK, 일부 차종에 한함)을 활용하거나, 휴대용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에 휴대용 주입기를 항상 비치해두면 응급 상황에서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지요.

 

휴대용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차량의 적정 psi 수치를 매뉴얼이나 스티커에서 확인하고, 주입기의 전원 방식(시가잭, USB, 내장 배터리 등)과 타입(디지털 또는 아날로그)을 체크합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휴대용 공기압 주입기 사용 방법

 

① 차량을 평지에 안전하게 주차합니다.

② 주입기를 차량의 전원(시가잭, USB 등)에 연결합니다.

③ 타이어의 밸브 캡을 열고 주입기 노즐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④ ‘시작’ 버튼을 눌러 공기 주입을 시작합니다. 

(디지털 방식의 경우, 원하는 압력값(psi 수치)를

설정한 후 ‘시작’ 버튼을 눌러줍니다.)

⑤ 설정된 수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정지되며,

수동형의 경우 수치를 확인하며 멈춰줍니다.

⑥ 주입이 완료되면 노즐을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밸브 캡을 다시 닫습니다.

⑦ 마지막으로 계기판의 경고등이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공기압을 주입했는데도 경고등이 계속 꺼지지 않는다면?

공기압을 정확히 주입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우선 TPMS 센서의 초기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차량마다 리셋 방법이 다르므로 매뉴얼을 확인하거나, 차량 내 설정 메뉴 또는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이용해 초기화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기압 주입 후 바로 주행했을 경우, 센서가 값을 갱신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10~15분 정도 주행 후 경고등이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점등된다면 TPMS 센서 자체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때는 정비소에서 점검 및 센서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 점검은 단순히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행위가 아니라, 타이어 상태 전반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공기압 이상은 다양한 타이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공기압이 과도하게 낮거나 높으면 타이어가 일정하게 닳지 않고 한쪽만 마모(편마모)될 수 있으며, 장시간 공기압 부족 상태로 주행할 경우 타이어 측면에 미세한 균열(크랙)이 발생하기도 하죠. 심한 경우 고속 주행 시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타이어 파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에 생기는 대부분의 손상은 육안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니, 공기압 점검 시 타이어 표면의 마모 상태, 이물질 박힘 여부, 미세한 갈라짐 등도 함께 체크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경고등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타이어가 차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접점이자 생명과도 직결되는 부품인 만큼, 경고등 점등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죠.

 

매달 5분만 투자해도 사고를 예방하고, 연비를 절약하며, 타이어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주행 전, 장거리 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공기압 점검을 생활화해 보세요. 또한, 휴대용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차량에 항상 비치해두면 유사시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 점검이라는 작은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안전운전의 시작은 타이어 관리에서 비롯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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