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이라면, 엔진오일은 자동차에 흐르는 피라고 여겨집니다. 엔진오일의 성능에 따라 엔진의 수명과 주행의 질이 좌우되는 만큼 차를 사랑하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엔진오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엔진오일의 종류도, 브랜드도, 기술 및 성능도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세계 엔진오일 시장 역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ixx 엔진오일이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호기심 많은 킥스맨이 지난번부터 1, 2편에 걸쳐 Kixx 엔진오일이 판매되는 국가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쓰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소개되는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3개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소개하려 합니다.
그래서 호기심 많은 킥스맨이 지난번부터 1, 2편에 걸쳐 Kixx 엔진오일이 판매되는 국가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쓰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소개되는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3개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직 지난 시리즈를 보지 못하셨다면, 1탄과 2탄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엽기적인 교통사고의 나라이자 동시에 훌륭한 대중교통을 지닌 러시아!
광활한 땅의 러시아는 엽기적인 교통사고들로 유명합니다. 과속과 추월 등의 난폭 운전, 빈번한 중대형 교통사고와 대도시의 교통 체증 등 악명 높은 러시아의 교통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러시아 교통국에서는 운전자들의 과속을 줄이기 위한 엽기적인 도로 위 누드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었죠.
이러한 오명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메뜨로), 트램(뜨람바이), 전기버스(뜨랄레이부스)와 같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랍니다. 러시아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러시아의 주요 교통수단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역사와 예술이 깃든 메뜨로
모스크바의 지하철은 1935년 5월 처음 개통되었습니다. 현재 12호선, 200개가 넘는 전철역으로 연결되어, 하루 1000만 명에 가까운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 외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노보시비르스크의 지하철이 특히 유명한데요. 지하철역 내부의 인테리어가 여느 박물관이나 미술관 못지않게 예술적으로 조성되어서 관광 명소가 될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러시아의 모든 지하철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엄청난 깊이와 속도에 관광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 합니다. 길이가 긴 것은 200m가 넘을 정도로 깊습니다. 러시아는 약한 지반 때문에 땅속 깊은 곳에 지하철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덕에 이 지하철역들은 위급 상황에 방공호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공해 걱정 없는 로맨틱 뜨람바이
유럽의 로맨틱한 도시 풍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트램! 유럽에서는 보편적인 교통수단이죠. 러시아에서는 ‘뜨람바이’라고 불립니다. 뜨람바이는 도로 중앙에 설치된 철로를 따라 달리는 전차로, 교차로를 지날 때는 자동차들과 함께 신호를 맞춰야 하죠.
뜨람바이는 1899년에 모스크바에서 최초로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지하철역 사이를 연결하며 러시아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모스크바의 경우 점점 노선과 차량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궤도 없이 달리는 전기 버스(뜨랄레이부스)
버스는 러시아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러시아에는 특이하게도 뜨랄레이부스라고 불리는 전기 버스가 있습니다. 전차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궤도 없이 일반 버스처럼 도로 위를 달리는 무궤도전차입니다.
뜨람바이와 마찬가지로 동력은 전기입니다. 겉으로 보면 보통 버스와 똑같이 생겼지만,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고장으로 한 대가 멈춰 서면 뒤따라 오던 뜨랄레이부스까지 줄줄이 멈춰 설 수밖에 없겠죠?
러시아에서는 엔진오일을 일 년에 최소 두 번 교체한다는데!?
보통 일 년에 한 번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러시아 사람들은 일 년에 두 번씩 엔진오일을 교체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매우 큰 러시아 기후의 특성 때문입니다. 여름용과 겨울용으로 계절에 맞게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죠.
러시아 상점에 있는 Kixx 엔진오일 제품의 모습
그렇다면 러시아 운전자들은 어디서 엔진오일을 교체할까요?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보통 정비소를 찾는데요. 러시아에서는 운전자의 50% 이상이 직접 엔진오일을 교체한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에서 엔진오일은 일상적인 자동차용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주유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틴캔 엔진오일 = 믿을 수 있는 엔진오일!
러시아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엔진오일 시장입니다. 이 거대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ixx 엔진오일은 2012년 모스크바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엔진오일의 우수성을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틴캔 형태의 엔진오일’이 바로 그러한 노력 중 하나인데요.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는 Kixx 엔진오일은 틴캔에 담깁니다. 러시아에서는 가짜 엔진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개봉 후 밀봉이 어려운 틴캔 형태의 엔진오일을 판매한다고 해요. 덕분에 틴캔 엔진오일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심어졌다고 하니 Kixx의 전략이 러시아 엔진오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죠?
[관련글: 러시아 운전자들의 엔진오일 선택과 사용,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세계 최고의 교통 선진국, 일본
일본의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교통 문화는 이미 유명합니다. 특히 칼 같은 정시 출발, 정시 도착의 원칙을 절대 놓치지 않는 철도 교통 시스템은 세계적인 수준이죠. 이는 도로 교통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고질적인 주정차 문제는 물론, 과속이나 추월 같은 교통 문제도 일본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세계적 철도 강국의 전철 JR(Japan Rail) & 지하철
일본은 철도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일본에는 국영노선과 다양한 민영노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와 같은 대도시의 지하철 노선은 눈이 돌아갈 만큼 복잡합니다. 노선이 대도시 곳곳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어 일본 시민들은 버스보다 JR 및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일본의 철도는 그 자체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하나의 문화로, 무궁무진한 관광 상품을 쏟아내고 있죠. 오차 없이 정시 도착, 정시 출발하는 일본의 철도 시스템에는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차의 나라
일본에는 경차가 많습니다. 일본의 주차 문화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주차장 없이 차를 살 수 없습니다. 차량을 등록할 때 주차장을 함께 등록해야 하는 이른바 ‘차고지 증명’ 때문입니다. 주차장을 계약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거주지 반경 2km 이내에 존재해야 하는 등 그 조건도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경차의 경우, 차고지 증명이 필요하지 않고, 보험료, 고속도로 통행료, 기타 세금 면에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실용적입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경차를 많이 선택한다고 하네요!
비싼 교통 요금의 대안, 자전거
한국에서는 누구나 마음대로 탈 수 있는 자전거이지만,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구입한 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전거를 구입한 곳에서 등록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요. 등록된 자전거 대수에 의하면 일본 국민 약 70%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덕분에 일찍부터 자전거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했고, 자전거 주차장이나 자전거 도로와 같은 시설은 물론,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배려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하다 보니 자전거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죠. 자전거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아무 데나 세워두면 견인되거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한국과 비슷한 일본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평균 일 년에 한 번 엔진오일을 교체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행 조건에 따라서 교체 주기가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8km 미만의 거리를 운행하는 비율이 80% 이상이라든지, 고온, 한랭지역을 운행하거나 170km/h 이상 속도로 달리는 빈도가 높을 경우에는 6개월 5,000km에 한 번씩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소비자 인식으로 알아보는 해외의 엔진오일 교환주기]
대도시의 인구를 감당하는 중국의 교통수단들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교통 문화 역시 악명 높습니다. 땅덩이가 크고 인구도 많으니, 차도 많습니다. 그만큼 도로 규모도 어마어마한 수준인데요. 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차, 삼륜차에 우마차까지 온갖 탈 것들이 도로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진풍경은 중국 대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죠.
이층 버스, 굴절 버스, 침대 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버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대량의 인원을 운송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층 버스나 굴절 버스와 같은 특별한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굴절 버스의 경우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길이가 길다 보니 방향 전환을 할 때 원활한 도로 주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땅덩이가 큰 만큼 장거리를 이동하는 버스의 경우 침대가 있는 버스도 흔히 볼 수 있죠.
지독한 차량 정체를 피하기 위한 대표 교통수단, 자전거와 전동차(띠엔똥)
중국 도로의 모습을 떠올리면 한쪽을 가득 메운 수많은 자전거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인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만큼 자전거 문화가 보편화 되어 있는데요. 중국 대부분 도로에는 자전거 도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고, 신호 체계 역시 자전거를 우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국 대도시의 지독한 차량 정체를 생각한다면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또 하나의 대표 교통수단은 전동차입니다. ‘띠엔똥’ 혹은 ‘자토’라고도 불리는데요. 스쿠터와 비슷하지만, 전동차는 스쿠터와는 다르게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길마다 전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중국에도 차량 공유 서비스가? ‘디디추싱’
중국이 전 세계 공유 교통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인구가 인구이니만큼 가능한 수치겠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답니다. 중국에는 우버를 뛰어넘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있죠! 비슷한 서비스로 공유 자전거 플랫폼인 ‘모바이크’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 2위 규모의 엔진오일 소비 대국, 중국
중국은 경제 성장과 함께 자가용 보유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세계 2위 규모의 엔진오일 소비 대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중국산 엔진오일 브랜드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고급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수입 브랜드의 엔진오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Kixx 엔진오일 역시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치열한 중국의 엔진오일 시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최근에는 Kixx 엔진오일 판매가 중국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엔진오일 대국에서 Kixx가 차지하게 될 위상을 곧 확인할 수 있겠죠?
이웃 나라인데도 대체로 비슷한 듯하면서도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러시아, 일본, 중국의 교통 문화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교통 문화만큼 각 나라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영역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는 Kixx 엔진오일 소식과 함께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아직도 Kixx 엔진오일 수출국가 1, 2탄을 보지 않으셨다면? 클릭하시어 각 나라의 교통문화와 엔진오일 사용 습관 등을 둘러보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