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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차량 점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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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차량 점검 한 줄 요약

일교차가 큰 11월에는 배터리·냉각수·타이어 점검이 필수입니다.

 

11월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전환기입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졌다가 낮에는 10도를 웃도는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이처럼 급격한 기온 변화는 사람의 몸은 물론 자동차에도 직접적인 부담을 줍니다. 여름 내내 열기와 먼지에 노출됐던 각종 부품이 갑작스러운 온도 하강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평소 이상 없던 배터리가 예고 없이 방전되는 일도 흔히 발생하는데요.

 

오늘 킥스라이프에서는 환절기에 점검해야 할 차량 주요 항목과 관리 요령을 단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에 꼭 확인해야 할 차량 소모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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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기온 변화에 민감한 소모품부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배터리·냉각수·타이어는 환절기 차량 관리의 핵심 3요소이자, 겨울철 안전 운전의 기본 조건인데요.

 

기온 차가 커질수록 배터리의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져 출력과 시동 성능이 저하되고, 냉각수는 빙점 유지와 동결 방지를 위한 혼합 비율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온이 낮아질수록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점검 항목

권장 주기

체크 포인트

위험 증상 예시

배터리

1~2개월 또는 계절 변화 시

단자 부식 여부, 전압 상태 확인

시동 불량, 라이트 약해짐

냉각수(부동액)

계절이 바뀔 때마다 또는 엔진 예열 전

보조 탱크 레벨, 등결 방지 비율 점검

과열, 엔진 경고등 점등

타이어

1회 이상 또는 기온 변화 시

측면 마모, 트레드 깊이, PSI 확인

주행 안정성 저하, 소음 증가

 

냉각수와 배터리 점검이 중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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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배터리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는 주행 전후로 배터리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실험을 통해 영하 18℃에서 12시간 주차 시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음을 확인한 기록도 있어서 이처럼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 속도가 느려지며 출력이 감소하고, 동시에 히터·열선 시트·열선 유리 등 전력 소모 장치의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영하권 날씨에서는 배터리 출력이 최대 50%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단거리 운행이 잦을 경우 충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방전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참고로 배터리는 3년 또는 6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인디케이터 색상으로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교체 시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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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냉각수(부동액)

일반적으로 냉각수와 부동액은 5:5 비율로 혼합하지만, 한파가 예상되는 11월 말 이후에는 부동액 비율을 6:4로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냉각수가 얼어 엔진이 동파되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최초 교체 시기는 10년 또는 200,000km이며, 이후에는 2년 또는 40,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제조사나 차량 종류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차량 매뉴얼의 권장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냉각수의 색이 탁해지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다면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는 신호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엔진 출력 저하나 냉각 계통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환이 필수적입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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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11월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는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므로, 주행 안정성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점검 시에는 다음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트레드 마모도: 마모 한계선(1.6mm)이 보이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 공기압: 기온이 낮을수록 공기압 손실이 커지므로, 겨울철에는 권장 공기압보다 약 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편마모 여부: 타이어의 안쪽이나 바깥쪽만 닳았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이 필요합니다.

• 균열 및 손상: 측면에 갈라진 금이나 돌출된 부분이 있는지 육안으로 점검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주행거리 약 50,000km 전후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이 잦은 경우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 자동차 관리, 이것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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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엔진오일 점검

엔진오일은 엔진 마찰을 줄이고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핵심 소모품입니다. 12개월마다 또는 10,000 ~ 15,000km 주행 시 교체하며, 겨울철에는 ‘W(Winter)’ 표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와이퍼와 워셔액

11월에는 서리와 눈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거나 소음이 난다면 교체하세요. 또한 겨울용 워셔액을 미리 준비해 두면 얼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③ 에어컨·히터 필터

차 안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6개월마다 교체가 필요합니다. 히터에서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발생한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④ 브레이크 패드

제동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품입니다. 보통 주행거리 30,000km 전후에 교체가 필요하며, 쇳소리나 떨림이 느껴진다면 즉시 점검해야 합니다.

 

[코너 속의 코너] 킥스라이프 환절기 차량 점검 FAQ

Q. 11월이 되면 배터리 방전이 잦아지는 이유는?

A. 기온 하강으로 인해 배터리 출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는 배터리 출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특히 영하권 날씨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최대 30~50%까지 감소하죠. 여기에 히터, 열선 시트, 열선 유리 등 전기 장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 소모가 급격히 증가해 방전 위험이 커집니다. 

 

평소 단거리 운행이 잦다면 충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방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행 전후로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냉각수 점검은 셀프로 가능할까요?

A. 네, 냉각수 점검은 셀프로 가능합니다.  냉각수 탱크의 색상과 수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조 탱크에는 MIN(최소)과 MAX(최대) 표시가 있습니다. 수위가 MIN 아래로 내려갔다면 반드시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냉각수의 색이 탁해지거나 녹이 슬어 있다면, 냉각 계통 내부에 부식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타이어 마모도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A. 타이어 마모도는 트레드 마모 한계선(1.6mm) 또는 100원 동전 테스트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홈 사이에 있는 작은 돌기가 바로 이 한계선인데, 이 돌기가 타이어 표면과 같은 높이가 되면 교체 시기입니다.

 

또는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거꾸로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관모(머리 부분)가 절반 이상 보인다면 이미 심하게 마모된 상태이므로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11월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마지막 준비 기간입니다. 지금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두면, 다가올 추운 겨울에도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환절기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차량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작은 관리 습관으로 큰 사고를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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