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은 전 세계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세계 지구의 날(Earth Day)’입니다.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전 산업 분야에 지속 가능성을 요구하는 상징적인 날이기도 하죠.
특히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에서도, 매년 지구의 날이 되면 이색적인 환경보호 행사와 캠페인을 선보이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킥스라이프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자동차 브랜드들의 지구의 날 캠페인 사례를 모아 봤습니다.
🔖 지구의 날, 자동차 브랜드 캠페인 세줄 요약✅ 4월 22일 지구의 날, 자동차 브랜드들도 다양한 ESG 캠페인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 현대·기아부터 폭스바겐·벤츠· 토요타까지, 친환경 전환과 실천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를 더합니다. 🌟
✅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대, ‘나의 이동 수단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의 지구의 날 활동
① 현대자동차 – 해양 생태계를 살리는 ‘헬시 씨즈(Healthy Seas)’와 파트너십 체결
현대자동차는 2024년 지구의 날을 맞아 해양 보호 단체 ‘헬시 씨즈(Healthy Seas)’와의 파트너십 지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 소재 ‘에코닐’로 가공해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6의 플로어매트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이러한 활동은 전기차 보급을 넘어서 브랜드의 환경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지요.
② 기아 –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체인지 더 컬러스(Change the Colors)’ 캠페인
기아는 2023년 지구의 날, 공기질 개선 캠페인 ‘체인지 더 컬러스(Change the Colors)’를 통해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고객에게 전기차를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노후 경유차 배기가스 저감 장치 정비 지원, ‘바이 올드 카, 하이 그린 카’ 프로그램을 통한 폐차 조건 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지구의 날 활동
① 폭스바겐 – ‘#Project1Hour’ 글로벌 캠페인
특히 주목할 만한 수입차 브랜드의 활동으로는 폭스바겐의 ‘#Project1Hour’ 글로벌 캠페인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폭스바겐 그룹 임직원 67만 명이 지구의 날 1시간 동안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을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각국 사업장에서는 △재활용 활동 △에너지 절약 교육 △환경 토론 시간 등이 운영되며,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각자의 아이디어나 사진, 영상 등에 해시태그(#mysteptozero)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측은 이렇게 모인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취합한 뒤, 향후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② 메르세데스-벤츠 –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 설치
메르세데스-벤츠는 2024년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그린플러스 존(Green+ Zone)’을 전국 전시장에 도입했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딜러사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되었는데요.
고객의 일상 속에서 그린 모빌리티 전환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를 경험하게 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③ 토요타 – 탄소중립 프로그램 및 굿즈·클래스 기획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3년 지구의 날,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렉서스 커넥트투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하루 100개 한정 커넥트투 텀블러를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죠.
또, 열대우림연맹(RFA) 인증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박을 재활용해보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도 개최하였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 한 가지’를 실천하고 렉서스·토요타 인스타그램 피드에 인증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증정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구의 날’이 되면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업무 시간 중 1시간 동안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지구촌 1시간 소등 캠페인(어스아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스아워 캠페인은 매년 세계 여러 나라와 주요 랜드마크들이 참여하며, 기후위기와 자연 파괴 문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잡은 바 있죠.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지만, 그만큼 변화를 이끄는 힘도 크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노력들을 더 주목해야 합니다. 지구의 날은 단 하루이지만,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작은 실천들이 내일의 환경을 바꾼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지구의 날. 여러분도 오늘 하루 ‘나의 이동 수단은 얼마나 지속가능한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