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라이프
직접 엔진오일을 교체해도 되나요? 정비소를 가야 하나요?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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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오일 교체하는 방법 한 줄 요약

DIY도 가능하지만 규격·토크·폐유 처리·리프트 안전이 관건이며, 보증·안전·환경 측면에서는 정비소 이용이 더 권장됩니다.

 

최근 자동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정비’를 시도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교체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DIY 작업으로 여겨지면서, 직접 도전해보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려고 하면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차를 망가뜨리지는 않을까?’, ‘폐유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같은 고민들이 하나 둘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킥스라이프와 함께 엔진오일 정비소 교체와 셀프 교체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여러분이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DIY 엔진오일 교체, 정말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엔진오일 교체는 DIY로 시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직접 셀프 교체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으며, 필요한 준비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정비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능하다’와 ‘권장한다’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셀프 교체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간과해서는 안 될 여러 위험 요소들도 함께 존재합니다.

 

DIY 엔진오일 교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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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비용 절약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공임비 절약입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 교체 시 공임비는 약 2만 원 수준으로 몇 번만 셀프 교체해도 누적 절감액이 꽤 커지며,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② 제품 선택의 기회

정비소에서 권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등급의 고품질 오일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나 성능 규격을 추구하는 운전자라면 DIY 교체가 더 유리할 수 있죠.

 

③ 차량 상태 직접 확인 

작업 과정에서 차량 하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엔진오일 교환 중 하부 부품 상태, 누유, 노후 정도 등을 자연스럽게 점검할 수 있어, 평소 정비소 방문 시 놓치기 쉬운 문제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분

장점

유의점

DIY

비용 절감·학습

안전·토크·폐유 처리

시간

보증·기록·안전

비용 ↑, 예약 필요

 

DIY 엔진오일 교체 준비물 및 진행 방법으로 어떤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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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체계적인 DIY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글👉[Smart Tips] 자동차 엔진오일 셀프 교체하기 Kixx Newsroom

 

📌필수 준비물

• 엔진오일: 차량 매뉴얼에 명시된 규격과 용량을 반드시 확인 후 준비

• 오일 필터: 차종에 맞는 순정 또는 동급 규격 제품

• 드레인 와셔(가스켓): 누유 방지를 위해 매 교체 시 반드시 함께 교환

• 폐유 수거 용기: 20L 이상, 밀폐 가능한 전용 용기 준비

• 깔때기: 새 오일을 주입할 때 사용

• 장갑 및 작업복: 내유성 장갑과 오염에 강한 옷

• 잭 및 잭스탠드: 차량을 안전하게 들어 올리고 고정하기 위한 기본 장비

• 토크렌치: 드레인 플러그를 규정 토크로 조이기 위해 필수

• 소켓렌치 세트: 드레인 플러그와 언더커버 탈거용

• 오일 필터 렌치: 필터 해체 및 장착 시 편리하게 사용

• 헝겊 또는 휴지: 흘러내린 오일 닦기 및 청소용

 

각종 도구를 포함한 준비물이 모두 준비되었다면, 다음 순서에 따라 엔진오일을 교체합니다.

 

STEP ① 폐유 배출

차량을 평평한 곳에 세운 뒤 잭과 잭스탠드를 이용해 안전하게 들어 올립니다. 언더커버가 있는 차량이라면 소켓렌치로 커버를 분리해야 하며, 이후 드레인 플러그 아래에 폐유 수거 용기를 두고 플러그를 풀어 오일을 배출합니다. 모든 폐유가 흘러나온 뒤에는 새 드레인 와셔로 교체하고, 규정 토크에 맞춰 플러그를 단단히 조여 마무리합니다.

 

 

💡주의

엔진오일 DIY 교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수는 바로 드레인 플러그 토크 관리입니다. 플러그를 과도하게 조이면(오버토크) 오일팬의 나사산이 손상되어 높은 수준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약하게 조이면(언더토크) 주행 중 오일이 새어 나와 심각한 엔진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드레인 플러그의 권장 토크 값은 차종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차량 매뉴얼이나 부품 데이터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 기준으로는 약 25~35Nm 범위지만, 정확한 수치는 차량별로 상이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TEP ② 오일 필터 교체

폐유를 모두 배출시켰다면 오일 필터 렌치를 이용해 기존 필터를 분리한 뒤, 새 필터의 고무 패킹에 오일을 살짝 발라 밀착성을 높여줍니다. 이후 손으로 규격에 맞게 조여 장착하면 되는데, 과도하게 힘을 주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새 오일 필터 장착 시 오링(고무링)에 얇게 오일을 발라주고, 손으로 밀착될 때까지 돌린 후 추가로 3/4바퀴 정도 더 조입니다. 과도하게 조이면 오링이 찢어지거나 꼬여서 누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TEP ③ 새 오일 주입

엔진 상단의 주입구 캡을 열고 깔때기를 이용해 매뉴얼에 명시된 규격과 용량에 맞춰 새 오일을 채워 넣습니다. 주입이 끝나면 딥스틱으로 오일량을 확인해 F와 L 사이에 있는지 점검합니다. 이후 시동을 걸어 1~2분간 공회전을 시킨 뒤 다시 오일량과 누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오일을 과다하게 넣으면 크랭크케이스 압력이 상승하여 각종 씰의 손상이나 누유가 발생할 수 있고, 부족하게 넣으면 엔진 내부 부품의 윤활 불량으로 심각한 엔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일 주입 후에는 반드시 딥스틱으로 오일량을 확인해 주세요!

 

딥스틱을 통핸 엔진오일 점검 방법은 Kixx 뉴스룸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관련글👉[Smart Tips] 자동차 엔진오일 셀프 교체하기 Kixx Newsroom

 

STEP ④ 마무리 및 점검

새 오일 주입이 완료되면 작업 도중 흘린 오일을 깨끗이 닦아내고, 언더커버를 원래대로 장착합니다. 폐유는 반드시 전용 수거함이나 정비소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하면 환경오염은 물론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폐유는 폐기물관리법상 지정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습니다. 무단으로 배출하면 환경오염은 물론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식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관련글👉 폐기물의 재활용 용도 방법에 관한 규정 | 국가법령정보센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비소에 위탁하는 것으로, 소정의 수수료(1만 원 내외)를 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별 지정 수거업체환경부 소량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통해서도 처리 가능합니다.

 

또한 오일뿐 아니라 폐유가 묻은 용기나 헝겊류도 함께 지정폐기물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적합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신차 보증 기간 중에는 특별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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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보증 기간 중에는 정비 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제조사는 엔진 관련 문제 발생 시 정비 이력을 요구하며, DIY로 인한 문제라고 판단될 경우 보증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증 기간 중에는 가급적 공식 서비스센터나 인증 정비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DIY, 셀프정비소를 이용해 보세요!

DIY와 정비소의 중간 형태로 셀프 정비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리프트와 기본 공구를 시간당 2만 원 내외로 대여하여 직접 작업할 수 있으며, 폐유 처리까지 포함되어 있는 곳도 있어 DIY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셀프 정비소의 장점]

• 전문 리프트 사용으로 안전성 확보

• 폐유 처리 문제 해결

• 기본 공구 제공

• 작업 중 전문가 조언 가능

• 하부 점검 용이

 

[코너 속의 코너]엔진오일 DIY FAQ

Q: 드레인 플러그 토크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요?

A: 차량마다 권장 토크 값이 다르므로 반드시 제조사 매뉴얼이나 부품 데이터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25~35Nm 범위에 해당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차종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토크렌치 없이 감각만으로 조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실제로 오일팬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Q: 폐윤활유는 어디에 버려야 하나요?

A: 폐유는 지정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무단 투기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정식 절차를 따라야 하며, 방법으로는 정비소나 지정 수거업체에 위탁하거나, 환경부의 소량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간편한 방법은 가까운 정비소에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위탁 처리하는 것입니다.

 

Q: DIY 중 실수로 오일팬을 손상시켰다면?

A: 즉시 시동을 끄고 전문 정비소에 문의해야 합니다. 오일팬 손상은 단순 누유 문제가 아니라, 자칫하면 엔진 전체에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시방편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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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관리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DIY든 정비소든, 중요한 것은 언제나 안전하고 정확한 작업입니다. 자신의 기술 수준과 작업 환경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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