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나만 건강해지면 될까요? 내 차도 디톡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 해 동안 쌓인 근심과 걱정으로 몸과 마음이 찌뿌둥하듯, 우리의 자동차도 한 해를 거치며 내부가 점점 답답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엔진이 멀쩡하다고 해서 차량도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새해를 맞아 우리 몸을 디톡스하며 건강을 되찾듯이, 자동차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하여 새해를 상쾌하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킥스사이다가 차도, 나도 건강해지는 디톡스 비법을 소개합니다!
이제, 자동차 내부도 ‘디톡스’하세요!
차량 내부는 우리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호흡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죠. 이 같은 오염물질들은 차량 내부 구석구석에 쌓여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정기적인 실내 청소와 시스템 점검을 한다면, 쾌적한 운행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건강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① 실내 청소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세요!
먼저, 실내 청소를 통해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세요.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천장부터 대시보드, 시트, 바닥 매트 순으로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자동차 내부 천장을 청소할 때는 먼저 부드러운 헝겊이나 먼지털이를 활용해 먼지를 걷어낸 후, 세제를 묻힌 수건으로 지그시 눌러가며 닦아냅니다. 짙은 얼룩이나 찌든 때를 닦을 때에도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톡톡 두드리듯 제거해야 차량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 중 세제나 물이 시트에 떨어지면 얼룩이 남을 수 있으므로 미리 비닐이나 수건을 깔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손이 자주 닿는 스티어링 휠(핸들), 기어 변속 레버, 도어 손잡이 등은 차량용 소독제를 사용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부품들은 외부 공기와 손이 닿으며 세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차량용 소독제를 고를 때는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관리하기 위하여 분사형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가급적 창문이나 문을 활짝 열어 환기가 된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아울러 핸들과 기어 변속 레버 다음으로 청소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자동차 시트입니다. 시트의 구석구석 먼지나 과자 부스러기 등 각종 이물질이 들어가기가 쉽고, 그만큼 세균 번식도 쉽기 때문이죠. 때문에 수시로 자동차 시트 주변 먼지를 제거해주고, 얼룩이 생겼을 때는 세제를 이용해 바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동차 시트의 소재가 직물이라면 특히 오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청소기 등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시트의 소재가 가죽이라면 솔이나 헝겊으로 부드럽게 쓸어 먼지를 제거한 후 전용 세정제로 닦아줍니다. 가죽의 특성 상 물이 닿으면 보풀이 일어나거나 갈라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가죽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척이 끝난 후에는 확실하게 건조를 시킨 후 장착해야 곰팡이 등 2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점검하세요!
차량의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송풍구의 먼지를 제거하여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주세요. 필터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주행거리 1만 km마다 또는 6개월마다 한 번씩이지만, 주행 환경에 따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해에는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내 차의 건강도 함께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기적인 차량 내부 디톡스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차량의 수명도 연장해보세요. 건강한 운전 습관이 곧 나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